대구광역시 인근지역의 녹지관련 연구사 및

향후 연구의 방향




1997. 12



영남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석사과정 김종근




목 차

Ⅰ. 서 론 ---1

Ⅱ. 본 론 ---2

1. 도시녹지의 이해 ---2

2. 대구광역시 인근 지역의 녹지관련 연구사 ---2

3. 향후 연구의 방향 ---4

Ⅲ. 결 론 ---5

Ⅳ. 참고문헌 ---6

Ⅴ. 부 록 ---9

1. 대구광역시 녹지관련 주요 기사 모음(1993. 6. 7 - 1997. 11. 18) ---9

대곡수목원 도시형 식물공원 만든다 ---9

신천 수질.생태계조사 대구시.계명대 ---9

환경현안 해결방안 협력모색 ---10

생태계보호 전문관리인 필요하다 ---10

외곽도로에 특이시설 만든다 ---11

생태계 이야기 - 미인박명 식물 ---12

동화천 개발 강행 비난 증폭 ---13

고산 대구대공원 종합예술타운 조성 ---13

대구도심 두류산 신음 ---14

자연환경 관리 일원화를 ---14

대구시 녹지정책 과연있나 ---15

대구 대공원 개발안 12월 확정 ---16

앞산 지하수개발 이견 ---17

대구 비슬산서 자생 '솔나리' 발견 ---17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키로 각의, 법개정안 의결 ---17

신천중심 생태축 복원부터 ---18

6. 26일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시민토론회 ---19

푸른 대구 녹지조성에 달렸다 ---20

산림 '완충지대' 산불방지 "효과" ---21

대구시 생태계 복원 나섰다 ---21

앞산 생태계 복원 이제부터 ---22

비슬산 참꽃제로 "폐허화" ---23

중앙공원 콘크리트 치장방식 안된다 ---23

8개 시민단체 달성군에 항의방문-"비슬산 파괴 중단" ---24

앞산 썰매장 설치 찬반 뜨거운 공방 ---25

앞산 썰매장 찬성-반대 팽팽 ---26

팔현마을 '생태공원' 만든다 ---27

하천법 개정 환경보전을 ---27

신천에 나무 심자 ---28

국내서식 귀화식물 급증 ---28

중앙공원을 생태공원으로 ---29

생태계 보호구역지정 추진 주민 큰 반발 ---29

비슬산 총체적 학술연구 추진 ---30

외국 잡초에 '토종' 씨마른다 ---30

'대구의 영산' 진면목 보세요 ---31

팔공산 훼손 가속화 ---32

팔공산 일대서 대규모 고란초 군락지 발견 ---33

달성광산주변 토양오염 방지 ---33

빙하기 식물 대구서 발견 ---33

생태주의 세계관이 지향점 ---34

낙동강의 습지 34

생태계 원리, 미래 알기쉽게 설명 ---36

영남의 젖줄-첫 생태계조사 우포늪 ---36

귀화식물 ---38

생태계 조사 - 금호강(하) ---39

나의 제언 - 비슬산 순환도로 계획 수정을 ---40

댐 부작용 ---41

백천계곡 식물 ---42

인공위성 촬영 자연자원 정보 판독 ---43

신천 살리기 ---43

96매일신문 창간 50돌 국내 첫 생태계 조사 ---44

자연휴식년제 동식물서식 왕성 ---45

96매일신문창간 50돌 국내 첫 생태계 조사 ---46

하천공사 환경기능은 전혀 고려치 않아 ---47

사람들-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회장 ---48

영남자연 생태보존회 창립식가져 ---49

팔공산 생태계탐사 2천2백만원 투입 ---49

사설-팔공산 훼손에 불법까지 ---49

사설-팔공산 생태계 보전해야 ---50

무분별한 개발 팔공산 머루도 "희귀종" ---51

팔공산 생태계 파괴 "심각" ---53

환경중요성 미적촉구 눈길 ---54

금호강 수질개선 종합대책 마련 ---54

환경보호운동의 허구성 ---55

환경운동 실천 차원 관심 제고 ---55

수입풀이 들판 뒤덮는다 ---56

2. 대구광역시 녹지관련 학위논문 ---57





대구광역시 인근지역의 녹지관련 연구사 및

향후 연구의 방향

영남대학교 대학원 조경학과

석사과정 김종근


Ⅰ. 서 론

대구광역시는 산으로 둘러 쌓인 분지로서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과 신천의 범람으로 만들어진 비옥한 평야와 적당한 높이의 언덕들이 있어 오래 전부터 인간이 생활하기에 알맞은 지리적 조건이 갖추어진 도시이다.

대구의 산림면적은 전 행정구역의 절반 이상으로 수목을 주구성원으로 하여 각종 동식물 및 미생물들에게 서식지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 1호인 측백수림을 보유하고 있는 아주 자랑스러운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1960년대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에 의해 과거 수천년 동안 이룩한 우리의 터전은 급격히 파괴되어갔고 그중 일부만이 겨우 공원으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을 뿐이다. 그 후 1972년도에는 대구인근지역에 개발제한구역이 지정되어 대구광역시의 녹지는 그나마 녹지가 보존될 수 있었다.

최근 들어 그린벨트지역 개발이 완화됨으로 인하여 또다시 대구인근지역이 몸살을 앓기 시작했고 환경의 파괴로 인하여 많은 녹지들이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다.

대구시의 녹지는 외곽지역에 편중되어 있어 도심지에는 녹지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어서 앞으로 과거와 같은 녹지 잠식 추세가 지속된다면 조만간 삭막한 회색도시로 변모될 것이고 그린벨트마저도 시가화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현재 보전되어 있는 녹지들도 사실상 녹지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상실할 만큼의 면적으로 줄어들었고 녹지로 지정은 되어 있어도 편법을 이용하여 행정기관 등의 건축물이 세워져 있거나 다른 용도로 이용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많은 녹지의 자연생태계가 크게 훼손되어 식생 상태도 불량하고 야생동식물의 서식이 이루어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러한 시대적 관점에서 본 연구는 녹지에 관한 연구사를 재조명해봄으로써 향후 대구광역시의 녹지 정책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미비하고 시급한 연구분야를 설정하여 대구광역시의 녹지관련 연구방향을 수립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하겠다.

Ⅱ. 본 론

1. 도시녹지의 이해

도시계획법 제 15조 4항에서는 도시녹지를 자연녹지, 생산녹지 및 보존녹지로 구분하여 규정하고 있으며, 도시공원법 제 10조에서는 도시녹지를 완충녹지, 경관녹지로 구분하고 있다.

도시녹지는 크게 두가지의 의미로 이용되고 있는데 첫째, 오픈스페이스를 의미하는 것으로서 건물 혹은 구조물에 의하여 피복되지 않은 모든 토지 및 수면, 그리고 포장된 도로와 광장 혹은 하천 등 현실적으로 수림대의 조성이 불가능한 공간을 포괄하는 개념이다(1968. Goodman, William I. and Eric C., Freund).

소극적인 도시녹지의 개념은 도시계획 구역내에서 수목, 초본 및 농작물 등에 의하여 피복된 토지 혹은 그 잠재력을 구비한 토지를 총칭한다.

이와 비슷한 개념으로 임학분야에서 다루는 도시림은 주로 공원, 녹지 및 가로수 등의 집단적 수림의 조성 및 관리에 중점을 둔다.

도시녹지는 모든 식생에 의한 녹피지를 포함하고, 사회 경제적 측면에서의 조성 및 관리에 중점을 두는 점에서 도시림과 구분된다. 도시계획 혹은 조경분야에서는 도시녹지를 구성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공원과 녹지의 복합명사인 공원녹지로 대체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경우에는 공익기능의 증진을 주목적으로 지자체에 의한 조성 및 관리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주거단지 혹은 개별 필지의 녹지는 통상적으로 제외되는 점이 도시녹지와 구분된다.

2. 대구광역시 인근 지역의 녹지관련 연구사

대구의 녹지관련 연구로는 양인석과 정준이 1957년에 가산, 팔공산, 주흘산 및 운문사의 식물을 조사하고 그 가운데 主屹山을 중심으로 한 鳥嶺一帶의 식물 조사를 필두로 본격적인 연구가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첫 번째로 우선 식물분류학 분야에 있어서 식물상의 연구는 1957년 양인석과 이국진이 팔공산일대의 식물상을 조사하여 133과 371속 682종류를 발표하였고 이듬해인 1958년에는 양인석과 오수영이 비슬산의 식물상을 조사하여 145과 386속 708종류를 발표하였다. 1971년에는 오수영이 최정산 식물조사보고서에서 왕고광나무, 속리기린초, 여우꼬리풀과 같은 지역적 신분포종을 포함하여 639종류를 발표하였고 같은해 비슬산 식물조사보고서에서 가는층층잔대, 가침박달등 693종류를 발표하였다. 1972년에는 오수영이 팔공산 식물조사보고서에서 지리강활, 다람쥐꼬리, 끈끈이주걱등 771종류를 보고하였고 1978년에는 오수영과 김원이 대구지역의 식물의 목록을 총 122과 458속 987종류로 발표하였다. 1988년에는 이은경이 대구시 앞산 자연공원 일대의 현존 삼림식생과 식물상에서 총 107과 356속 457종 89변종 2아종 10품종으로 총 648종류를 발표하였으며 1994년에는 대구광역시가 팔공산 자연공원 생태조사보고서를 발표하였다. 1996년에는 김용식이 금호강의 식물상과 군집구조분석에서 총 78과 292종류를 발표하였다. 이렇게 기존에 조사된 문헌을 토대로 1997년에 대구광역시 임업시험장은 대구의 식물상에서 팔공산지역은 121과 464속 857종 197변종 3아종 25품종으로 총 1,082종류, 비슬산지역은 112과 371속 552종 124변종 2아종 16품종으로 694종류, 대덕산지역은 94과 276속 336종 45변종 5품종으로 총 386종류, 앞산지역은 107과 356속 547종 89변종 2아종 10품종으로 총 648종류, 최정산지역은 110과 347속 510종 112변종 1아종 16품종으로 총 639종류로 정리하여 대구광역시 인근 지역의 식물상은 137과 539속 1080종 236변종 3아종 36품종으로 총 1355종으로 정리하였다.

두 번째로 대구지역의 식생에 관련된 연구를 1980년대 초반부터 현재까지 살펴보면 1983년에 남상조가 대구 앞산지역의 반자연 초지군락의 일차생산성과 생장해석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이듬해인 1984년에는 조현제가 팔공산 삼림 식생에 관한 연구를 하였다. 1987년에는 고효선이 계룡산과 팔공산의 고도에 따른 낙엽의 생산과 분해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같은해 조영호는 대구 주변의 소나무림의 화산적지에서의 이차천이와 종다양성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동년에 권영우는 팔공산 대목지의 식생재생과 이차천이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1989년에는 이은경이 대구시 앞산자연공원 일대의 현존삼림식생과 식물상에 관한 조사로 석사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같은 해 이영근은 팔공산 현존삼림군락과 식물상이라는 논제로 삼림군락과 식물상을 연구하였으며 1990년에는 조현제가 팔공산 삼림식생의 군락생태학적 연구로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1993년에는 권태훈이 팔공산 수숫골 삼림식생의 다변량적 분석을 연구하였고 1994년에는 박장원이 대구지역 도로변 식물의 중금속 함량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였다. 같은 해 전재인은 팔공산 자연식생의 군락생태학적 연구를 하였고 1995년에는 정경재가 대구시내 가로수엽의 수용성 유황 및 중금속 함유량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세 번째로 대구지역의 도시공원 및 기타 녹지에 관련된 연구를 197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살펴보면 1977년에 이현택이 대구시 봉무지구의 공원화 계획에 관한 논문을 발표하였고 1978년에는 이기철이 대구시 공원녹지 계획에 관한 고찰이라는 논제의 연구를 수행하였다. 1982년에 이동민이 대구시 공원개발계획과 전략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고 1983년에는 손진영이 대구시 도시공원 개발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1984년 한명구는 대구시 아동공원계획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동년에 유기번은 대구직할시 휴식공간의 실태와 개선방안 연구라는 논제를 발표하였다. 1985년에 윤영호는 대구시에 있어서 공간녹지 실태분석에 의한 대책 및 방향에 관한 연구를 하였고 1986년에는 김동구가 대구시의 도시공원 개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1987년에 권태식은 대구시 아파트 단지의 외부공간구성 및 주거민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고 1988년 김수봉은 대구시 도시공원의 성격에 따른 이용자 만족요인 및 행태 분석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1989년에 구경희는 대구시 가로휴식공간의 이용실태 및 만족요인분석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같은 해 김원식은 대구시 도시공원의 이용실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1989년 최정수는 팔공산 자연공원개발과 그 개선방안에 관한 연구를 이용자 실태분석을 중심으로 실시하였으며 1991년에는 임영희가 대구 수성지구 아파트 단지의 녹지공간 조성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같은 해 함옥경은 대구시 도시공원의 유지관리효율분석에 관한 연구를, 김태현은 대구시 미개발 공원의 이용특성 및 이용의식 분석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1994년에 이정현은 도시림의 이용자 특성에 관한 연구를 대구 앞산을 중심으로 수행하였고 1995년에는 최병열이 대구시 녹지지역 변천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였다.

3. 향후 연구의 방향

앞에서의 연구사를 토대로 향후 대구광역시 인근지역에서의 녹지관련 연구의 범위는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요약할 수 있다.

첫 번째로 식물상 분야에 있어서는 오래 전부터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으나 1997년에 대구광역시 임업시험장에서 정리한 대구의 식물상의 경우 참고문헌들이 팔공산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이 10-20년이 훨씬 지난 연구들이어서 근래에 있어서의 식물상 추이를 상상하기 힘들고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어렵다. 따라서 자치단체 및 연구기관에서 대구광역시 인근 지역의 식물상을 시급히 조사하여 과거의 문헌들과 비교분석하여 변화추이를 연구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식생 분야에 있어서는 꾸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는 있으나 팔공산지역에 너무 편중된 나머지 비슬산, 최정산, 대덕산, 앞산지역 등은 이렇다할 자료가 없는 현실이어서 대구지역의 고른 식생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 이러한 기초자료의 연구가 단기적인 연구로 끝나서는 안되며 장기적인 모니터링으로 식물생태계의 변화추이에 대한 꾸준한 연구가 병행되어야 할 것이다.

세 번째로 도시공원 및 기타 녹지에 관한 연구는 앞의 식물상 및 식생에 비해 그나마 비교적 꾸준하고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 졌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시대의 일반시민에 있어 도시공원과 녹지는 매우 중요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니 만큼 현재까지의 연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더 다양하고 훌륭한 연구들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Ⅲ. 결 론

현재의 환경은 급속도로 파괴되어 가고 있다.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의 부족으로 더욱더 악화되고 있으며 정부기관 및 업자들이 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한 나머지 무분별한 개발을 함으로써 점점 더 병들어가고 있다. 우리주변의 녹지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녹지는 그린벨트법이 완화됨으로 인하여 일부 권력층의 편법 이용으로 점점 더 줄어들고 있으며 우리에게 깨끗한 공기를 제공할 수 없는 단계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렇게 녹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들 스스로가 외면시함으로 인하여 서서히 사라져가고 있다. 이러한 녹지를 우리 스스로 지키려는 마음이 없이는 우리 스스로 파멸의 길을 파는 것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현재까지 대구광역시 인근의 녹지에 관한 연구가 꾸준히 이루어져 왔으나 식물상의 경우 자료가 너무 오래된 나머지 신빙성이 떨어지는 등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조사가 부족하였고, 식생의 경우에는 대구의 작은 울타리 내에서도 지역적으로 편중된 연구로 전체적인 조사가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시공원 및 기타녹지에 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꾸준히 이루어지기는 하였으나 좀더 새로운 주제의 접근에서 미흡하였고, 역시 시간을 변수로 둔 지속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인 관점에서 녹지에 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고 앞으로의 지방자치단체의 녹지정책에 있어서 필수적인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Ⅳ.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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Ⅴ. 부 록


1. 대구광역시 녹지관련 주요 기사 모음(1993. 6. 7 - 1997. 11. 18)


대곡수목원 도시형 식물공원 만든다

매일신문 97. 11. 18일자

달서구 대곡동 쓰레기 매립장 부지에 조성되는 대곡수목원은 각종 식물 및 생태계 관찰은 물론 전시까지 가능한 도시형 식물공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97. 11. 17일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곡수목원 조성계획 1차 보고회에서 경북대 환경녹지연구소 김용수 교수는 기존 수림지역 8만평과 매립지 7만평 등 15만평 규모에 모두 24개의 전문·일반 수목원, 특수원 등을 배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식물원에는 향토자생식물 위주로 수목 5백종, 약초 2백종, 수생식물 1백종, 야생화 2백종 등 1천여종을 심는 한편 시민들이 야생초본류, 분재 등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 시민과 함께 하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것.

보고서는 또 침엽수원, 무궁화원 등 5종의 전문수목원, 생태관찰원, 습지원 등 6종의 일반수목원과 13종의 특별 식물원을 조성토록 했다. 특별식물원은 생태관찰원, 습지원, 암석원 등과 창포원, 비오톱원(잠자리 등 곤충의 생활상을 볼 수 있게 한 못) 등으로 구성한다는 계획.

공간구성 면에서는 전체 15만여평에 자연림지역 8만여평, 일반식물원과 특수식물원 각 6천여평, 수공간지역 4천여평 등을 조성하고 완충지역으로 3만4천여평을 배치한다는 것. 나머지 부지에는 교육시설과 육묘장, 수련원 등 부대시설, 휴식공간, 운동공간 등으로 구성하고 보도, 등산로 등을 설치해 시민들의 도보순례가 가능하도록 동선을 배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대곡수목원은 앞으로 두달내에 최종보고회를 끝낸 뒤 개발안을 확정, 국비와 시비 1백50억원을 투입해 2001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신천 수질.생태계조사 대구시.계명대

매일신문 97. 11. 15일자

대구시와 계명대 낙동강환경원은 다음달부터 내년 11월말까지 신천 수질오염도및 생태계 조사를 실시, `신천 살리기'에 나서기로 했다.

계명대 조사팀은 이번 조사에서 녹조현상의 원인물질인 질소, 인이 신천수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집중 분석하기로 했다.

또 슬러지성 부유물질인 바이오플럭(biofloc)이 수질오염중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류, 식물, 조류등 신천에 서식하는 각종 생물의 서식실태를 파악하기로 했다.

조사팀은 물고기가 머무는 지점을 조사, 굴곡 제방을 만드는 자연하천공법적용의 타당성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환경현안 해결방안 협력모색

매일신문 97. 11. 14일자

**대구·경북 환경연구교수회 문영수회장

대구·경북 환경연구교수회가 14일 창립식을 가졌다. 환경연구교수회는 수질, 대기, 폐기물, 생태계등 환경 각 분야를 전공한 대학교수 80명이 만든 모임으로 경산대 환경과학과 문영수교수(48)가 회장에 추대됐다.

문회장은 앞으로 이 모임이 '전문가 집단'으로서 지역 환경 현안에 대해 원인분석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회장은 지금까지 환경문제와 관련, 행정기관과 전문가들의 협력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환경연구교수회는 이런 현실을 공감한 교수들의 뜻을 모아 만들어졌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경연구교수회는 앞으로 행정기관이 필요로 할 경우 자문에 적극 응하는 한편 환경단체들에게도 전문지식을 제공하게 된다.

문회장은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조만간 별도의 사무실을 마련할 계획이며 학술 토론회가 아닌 환경 현안에 대한 토론회도 자주 가져 모임의 취지를 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생태계보호 전문관리인 필요하다

매일신문 97. 11. 4일자

전문가들 지적

최근 생태보호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환경부는 내년부터 멸종위기 동·식물을 잡거나 캐낼 경우 5년이하의 징역에 처하기로 했다. 사라져가는 희귀한 생물을 보호하려는 의지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대구지역에서는 민간환경단체가 여는 '생태 체험'행사가 갈수록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대구환경운동연합등 환경단체들은 청소년들을 모집, 신천 금호강 창녕 화왕산등지를 찾아가 동식물의 생태와 특성을 배우고 직접 느끼도록 하는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의 경우 참여자가 넘쳐나 모두 수용할 수 없을 정도. 이런 생태체험 학습은 희귀한 동식물뿐만 아니라 흔히 볼 수 있는 동식물의 생태계 위치와 역할등을 알게 함으로써 생태보호의 중요성을 알게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규제제도 못지 않게 생태의 중요성을 느끼도록 하는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생태 전문가들은 민간 단체의 생태체험 활동은 횟수와 참여자가 제한돼 한계가 있으므로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자연이 잘 보존돼 있는 지역에 생태체험 시설을 만들고 이를 입장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있다. 국내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관리사무소들은 쓰레기 버리기 금지, 산불예방 등 규제활동 위주로 입장객을 통제하는 실정이다. 이에서 벗어나 서식동식물을 소개하고 생태 특성을 알리는 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생물을 보호하고 내방객들을 안내하는 전문인을 두도록 하는 관리방식의 도입이 필요하다는 것.

자연생태계를 최대한 보전하고 찾아오는 일반인들에게 이를 알리는 방식은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돼가고 있는 추세이다. 유엔(UN)은 CNPPA (Commission on National Parks and Protected Areas) 규정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자연자원및 문화자원의 보전을 위해 법률적으로 관리되는 지역을 10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1등급인 자연보전지구는 환경을 추적연구하고 교육에 이용될 수 있는 생태적으로 건전한 자연환경으로 규정되고 있다. 2등급인 국립공원은 과학적, 교육적, 레크리에이션의 이용을 위해 국가적 또는 국제적으로 의미있고 주목할 만한 자연지역이다. 국립공원은 자원 추출이 허용되지 않고 인간 활동에 의해 변형되어서는 안되는 곳이다. 5등급인 경관보호지구는 레크리에이션과 관광을 통해 대중적인 즐거움을 제공하고 국가적으로 중요한 자연경관을 유지하기 위한 지역으로 돼 있다.

우리나라도 자연생태계보전지역, 자연공원(국립공원, 도립공원등), 조수보호구역등 대상지역의 특성에 따라 8개로 구분, 환경을 보전하도록 법률적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경우 CNPPA의 5등급인 경관보호지구에 해당될 정도의 관리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생태계를 보전하고 알리는 시설이 없을 뿐더러 골프장, 스키장, 산나물 채취행위, 사찰, 무속행위등으로 인해 환경이 많이 훼손된 상태로 국립공원의 의미를 잃고 있는 실정이다.

계명대 생물학과 김종원교수는 "국립공원등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돼 있는 지역은 행락과 레크리에이션 위주의 이용 형태를 바꿀수 있도록 하는 제도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외곽도로에 특이시설 만든다

매일신문 97. 10. 30일자

*4차순환선 설계에 반영

대구 외곽 도로에도 동물 이동로, 음향 발생 장치 등 시설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동물 이동로는 도로 건설로 인한 생태계 단절을 막기 위한 것. 지금까지는 이런 장치가 없어 도로에서 많은 야생동물들이 희생되기도 해 왔다. 이에 따라 선진국은 물론 국내 일부 지역에서도 동물 이동로 설치가 늘어나는 추세. 대구시는 현재 건설중인 4차 순환선부터 이를 설치키로 하고 설계에 들어갔다. 또 앞으로 건설될 낙동강변 도로 등에도 가능한 모든 구간에 이동로를 설치할 방침.

설치장소는 동물들의 이동이 예상되는 곳, 습지로 연결이 쉬운 곳, 유도용 나무를 심기 적당한 곳 등이다. 산지나 능선을 잘라 도로를 낸 곳은 도로위로 교량을 설치하며 도로 아래 터널식으로 만드는 경우에는 박스형 흙길 또는 관을 묻기로 했다.

또 도로 옆 배수로 등에는 빠진 파충류. 양서류 등이 빠져나갈 수 있도록 경사로를 설치하는 방안도 연구중이다.

음향 유발 장치 설치는 커브길이나 과속구간 등의 안전을 확보하고 운전자 졸음을 쫓기 위한 것. 도로 포장면에 홈을 설치, 차량 속도에 따라 각기 다른 음이 나게 하는 방식이다. 방호벽이나 교량 난간의 간격을 달리 해 음향 효과를 내는 방법도 있다. 운전자가 속도만으로 도로 정보 및 차량 주행상태까지 알 수 있게 한다는 것.

대구시 관계자는 "도로 만들 때 환경적 측면을 고려하고 각종 신기술도 수렴, 앞으로 이같은 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생태계 이야기 - 미인박명 식물

매일신문 97. 10. 28일자

인간사회에서 용모가 아름다운 사람이 기구한 운명을 겪는 일이 가끔 있지만 식물사회에서는 미인박명이란 말이 여지없이 적용된다.

경북 청송의 주왕산은 각력질 안산암의 봉우리와 계곡 그리고 폭포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이러한 계곡수에 인접한 수직의 암벽은 그 나름대로의 환경조건을 형성하였고 이 곳에 적응하고 사는 독특한 생물들을 진화시켜왔다.

둥근잎꿩의비름이 바로 그런 식물중의 하나다. 이 식물은 전세계에서 우리나라에서만 볼 수 있는 한국특산종이며 우리나라에서도 유일하게 이곳 주왕산에서만 볼 수 있다. 주왕산 계곡 바위벽에는 아직도 많은 개체들이 자라고 있다. 이렇게 고유하고 희귀한 식물로서 학술적인 가치가 매우 높지만 생육지가 가파른 낭떠러지인데다 사람들의 손길을 유혹할 만큼 그렇게 아름답지도 않다. 이런 연유로 보존에 별 문제가 없다고 여겨져 환경부가 지정보호하는 1백26종의 특정 야생식물에 끼이지도 못하고 있다.

주왕산에는 또 하나의 희귀한 식물인 솔나리가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 분포하고 있는 10여종의 야생 백합중 한 종으로 깊은 산에서 아주 드물게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야생백합류는 인가 근처의 빈터나 개울가등에서 자라면서 진한 주황색 꽃을 피우고 있어 비교적 흔히 눈에 띈다. 비록 우리들에게는 큰 관심을 끌지 못하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대단한 인기가 있어 수출하기도 한다.

그런데 솔나리는 다른 야생 백합류나 둥근잎꿩의비름과는 달리 대단히 아름답다. 꽃은 연지 곤지 찍고 다소곳이 고개숙인 새악시의 해맑은 얼굴과 같은 자주색 반점을 보인다. 또 처녀의 가녀린 몸매를 연상시키는 줄기에 솔잎같이 가늘고 긴 잎을 지니고 있어 가히 절세미인을 연상시킨다. 힘들게 올라가는 등산로에 고고히 솔나리 한송이가 피어있다면 이를 꺾어 가지고 싶은 욕망이 일어날 법하다.

얼마전 학생들과 주왕산을 오르다 무참히 꺾여있는 솔나리 두송이를 발견하였다. 우리는 그것도 행운이라 여기고 귀한 표본을 얻은 기쁨으로 소중히 보관하였지만 '절세미인은 제 명대로 살기 어렵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었다. 이 솔나리가 꽃을 피운 것은 번식을 위해서였지만 그토록 아름다운 꽃을 피웠기 때문에 제명대로 살지 못했던 것이다. 양파와 같은 뿌리가 있어 내년에 또 자라기는 하겠지만 꽃을 피우기가 무섭게 또 누군가의 눈에 띄어 꺾여버릴 것이다. 환경부에서는 솔나리를 특정 야생식물로 지정해서 보호하고 있으나 산행하는 일반인들이 이를 알지 못하는게 안타깝다. 고재기〈경산대 교수〉


동화천 개발 강행 비난 증폭

매일신문 97. 10. 21일자

대구시 북구에 있는 동화천 생태계가 풍부한 것으로 조사됐음에도 북구청이 보존을 외면, 개발을 강행할 예정이어서 비판 여론이 높다.

북구청은 내년부터 2000년까지 67억여원을 들여 연경동에서 무태동 금호강 합류지점까지의 동화천 4.7km 양 쪽에 1m 높이의 콘크리트 제방을 만들고 둔치를 조성, 주차장, 체육공원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러나 동화천 개발이 이뤄질 경우 식물군락의 파괴로 하천수의 자정능력이 떨어지게 돼 수질오염등 부작용이 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최근 영남자연생태보존회가 동화천 생태계를 조사한 결과 오염물질을 걸러주고 토사 유출을 막는 달뿌리풀, 갈대, 고마리등 하천변 식물들이 대규모군락을 이루고 있고 왕버들, 선버들등 배후 관목들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버들치, 갈겨니, 돌고기, 붕어, 긴몰개등 현재 12종류인 물고기들도 개발후에는 붕어, 긴몰개등 2~3종으로 줄어들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유승원회장은 "동화천은 주변 생태계가 조화를 잘 이룬 하천으로 개발이 강행된다면 각종 오염으로 하천을 죽이는 결과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고산 대구대공원 종합예술타운 조성

매일신문 97. 10. 21일자

2002년 월드컵이 열리는 시점까지 앞으로 5년간 대구 관광 자원을 전면적으로 기획 개발하려는 중기 계획 최종안이 마련됐다.

대구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종합 계획은 이번에 처음 마련되는 것이며, 민간 투자를 포함해 모두 1조8백여억원이 투입되도록 구상됐다.

대구 관광개발 기획단(단장 박병련 부시장)은 작년에 만든 기초안(본보 96년10월4일자 보도)을 1년여간 다듬어 최종안을 마련, 21일 오전 시청에서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주요 내용에는 △달성군 지역 낙동강변에 39만~50만평 규모의 골프장을 만들어 국제행사 때 외국인 골프투어를 유도하며, △사격장을 이전한 뒤 봉무공원 일대에 30만평 규모의 종합 민속타운을 만들고, △불로동 `개발예정지역'에 4천평 크기의 목공예 협업단지를 만든다는 것이 포함돼 있다. 또 고산지역 대구대공원 안에 종합예술타운을 조성하며, △화원동산은 종합 레저타운화 시키고 △동촌유원지는 상설 서커스장 및 수중 레이저쇼장, 패션 스트리트 등을 갖춘 첨단 위락지화 하도록 구상했다. △신천변은 앞산과 팔공산을 잇는 생태축으로 개발하면서 자전거 순환도로도 만들도록 했다.

이번 계획에서는 특히 팔공산 지역 일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는 방안도 제시돼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시는 이 최종안을 시민 공청회에 부쳐 총의를 수렴한 뒤 곧바로 실행단계에 접어들도록 할 계획이다.


대구도심 두류산 신음

매일신문 97. 10. 20일자

대기오염의 심화등과 함께 두류공원의 아카시아, 소나무, 벚나무들이 고사, 도심 휴식공간의 황폐화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두류공원 야구장앞 야산 전사면의 아카시아와 벚나무 수백그루가 까맣게 변색된 채 고사하는등 고사범위가 인근 군락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 축구장앞 야산 전사면의 소나무들도 솔방울이 보통 크기의 절반밖에 성장하지 않은채 고사하거나 고사상태에 있어 숲의 기능을 상실해가고 있다.

이처럼 아카시아와 소나무등이 제대로 자라지 않는 것은 바람에 실려온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등 대기오염 물질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오염에 대한 적응력이 강한 아카시아가 고사한다는 것은 이 지역의 오염상태가 극심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현재의 대기오염 수준이 생태계 보전에 적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 일대에는 오염된 토양과 대기에서 잘 자라는 미국 자리공과 붉은서나물이 자라고 있어 이같은 추론을 뒷받침하고 있다.

계명대 생물학과 김종원교수는 "두류공원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서는 대기오염 저감대책을 더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느릅나무, 팽나무등 토양 특성에 맞는 나무를 크기 별로 다양하게 바꿔 심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연환경 관리 일원화를

매일신문 97. 9. 24일자

환경정책 국제세미나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이 증가하고 서식조건이 날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연환경 관리기능이 부처별로 분산돼 있어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4일 서울 사당동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KEI.원장 김종기)에서 열린 환경정책 국제세미나에서 KEI 박태윤 박사는 '한국의 자연환경 관리정책'이란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박사는 자연환경보전의 핵심적 내용은 △내무부가 맡고 있는 국립공원등의 관리 △산림청의 조수보호 △환경부의 멸종위기에 처한 생물종의 보호 △문화재관리국의 천연.자연기념물의 관리 기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내무부와 산림청, 문화재관리국이 담당하는 기능은 자연환경보전에 있어 중요성이나 업무량으로 볼때 모두 핵심적인 반면 환경부에는 생태계보전이라는 막연한 기능은 있으나 실제로는 파충류와 양서류, 곤충 등 생태계 먹이사슬의 하위생물종만을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박사는 또 공원관리에 관한 근거법은 자연공원법이지만 공원관리상 실제로 적용되는 관련법은 19개에 달하며 관련 부처만 해도 11개 부처에 달하는 등 관련부처간의 소관다툼 내지 책임전가로 공원관리업무에서 혼란이 일어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국립공원의 경우 자연생태계가 보전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지정목적에 적극적인 생태계 보전개념을 담고 있지 않으며 따라서 주요 생물종이 멸종.감소되었고 이용자들 역시 자연생태계라기 보다는 여가를 즐기기 위한 유원지 정도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립공원 전체 면적 가운데 8%에 한해 지정된 자연보호지구 역시 생물들의 행동권을 고려하지 않은채 너무 작게 설정되는 바람에 등산로나 야영장 주변의 식생 훼손과 나지화가 확산되고 있다고 박 박사는 강조했다.

박 박사는 따라서 자연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분산돼 있는 자연환경 관리기능을 일원화하거나 관련 부처간에 협의기능을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구시 녹지정책 과연있나

매일신문 97. 9. 22일자

대구시가 공원 만들기와 숲 조성에 각별한 애정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문희갑 시장이 이 부분에 특별히 관심을 나타낸 결과. 때문에 오는 연말쯤 있을 조직 개편에서 '공원녹지과'를 공원과와 녹지과로 확대 개편할 계획까지 있을 정도.

일단은 방향을 제대로 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까지는 '경제발전'에 매달린 시대였지만, 이제는 '인간답게 사는 일'에 더 관심이 쏠리는 시대가 됐기 때문. 최근 일부 구군청이 시민 욕구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공원-운동공간 등 마련이 가장 우선으로 요구됐었다(본보 1일자 28면 보도).

그러나 문제는 그 출발이 전체를 제대로 보고 하는가 하는 것. 예를들어 대구 전체의 10년 후, 30년 후, 1백년 후를 내다보는 '전망'은 판단됐는가, 과연 생태계를 위한 장기적 '녹지축' 구성은 고려됐는가, 필요한 '녹지총량'이 얼마인지를 판단한 뒤 '부분'을 시작하는가…하는 등등이다.

하지만 그런 흔적을 찾아 볼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검토 결과. 20년 앞을 내다보는 도시기본계획이 근래 확정됐지만, 거기에서조차 이런 판단과 고려는 배제돼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제기하는 문제는 크게 두가지. 하나는 '녹지총량' 및 '녹지축' 구성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 또하나는 생태적 측면을 고려한 연못과 하천 계획이 빠져 있다는 것이다.

녹지와 관련해서는 녹지총량 계획이 우선 마련돼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대구 전체가 현재 갖고 있는 녹지총량이 얼마인지를 파악한 뒤, 앞으로 얼마가 돼야 하며, 지역별로는 어떻게 균형되게 배분할 것인가 하는 계획이 그것. 예를들어 어디는 아파트 단지 예정지여서 인구 얼마가 입주할 예정이니 1인당 녹지량을 얼마로 지키기 위해서는 어떤 배치를 해야겠다는 등이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이런 전체적 조망 없이, 단순히 동별로 소형 공원을 안배하는 식이라는 것이다.

더불어, 당연히 녹지축 구성을 계획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 지적이다. 이것은 시내 녹지가 서로 연결성을 갖고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 새 먹이 열매를 맺는 수종을 어떻게 이어 배치할 것인가도 함께 고려할 대상. 숲이 연결성을 가져야 조류 등 동물까지도 이를 통해 이동과 연결이 가능, 생물다양성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산과 팔공산을 연결하는 녹지축, 달성공원-중앙공원-계명대학 등 녹지가 서로 연결되도록 하는 녹지축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연못이나 하천에 관한 명확한 인식도 공원-녹지정책에는 필수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제기했다. 이것이 도시 기후 환경에 큰 완충역할로 주목돼야 한다는 것. 대구시는 아직도 도심 소하천 복개를 계속하고 있으나, 정말 해야 할일은 그걸 보존하고 오히려 연못 등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라는 얘기. 큰 공업단지나 넓은 면적의 학교, 공원 등을 만들면 일정 면적 이상의 연못 조성을 의무화해야 한다고도 했다.

국내 도시 중에서는 경기도 의왕시가 이같은 총괄 계획에 처음으로 눈 떠 관련 연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대공원 개발안 12월 확정

매일신문 97. 9. 19일자

노인-겨울 공원으로 특성화해 개발키로 한 고산 대구대공원(본보 8월17일자 보도)에 설치할 시설들이 구체적으로 적시됐다.

대구시는 18일 관련 중간보고회를 갖고 설계 용역을 맡은 대한컨설턴트 측이 제시한 개발안 2개를 검토, 오는 12월까지 개발안을 확정키로 했다.

이날 보고에 따르면 제1안은 노인휴양센터-소채원-허브가든 등 노인 휴양시설을 진밭골에 만들고, 눈썰매장, 야외스케이트장 등 겨울 놀이시설과 오페라하우스-야외공연장-조각공원 등 예술 문화시설을 내환들에 조성한다는 것. 또 달성공원 동물원을 이전해 초식-해양-맹수-조류 등 각종 동물원을 만들고, 생태박물관-모험놀이숲 등 자연학습시설도 설치한다는 구상. 인접한 체육공원과 연계, 각종 운동시설과 삼림휴양숲, 산책로 등 휴양시설도 조성대상에 들어있다.

제2안은 공원 입구에 중앙 녹지광장을 설치하고 청소년 심신수련시설, 가족휴양시설 등을 중심으로 개발하는 구상이다. 청소년 숙박-연수동, 극기훈련장 등과 가족농원, 휴양관, 피크닉장, 다양한 체육시설 등을 배치한다는 것.

대구시는 2개의 개발안을 비교 검토해 4계절 이용이 가능한 친환경적 공원, 중노년층의 이용을 활성화하는 휴양공원, 자연생태 및 예술문화공간으로 꾸민다는 방침이다. 관계자는 "두개의 구상에 포함된 시설 가운데 기본방침에 가장 적합한 시설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산 지하수개발 이견

매일신문 97. 7. 31일자

대구시가 최근 앞산 계곡에 물을 흐르게 하기 위해 지하수 개발을 검토하자 환경단체들이 생태계 파괴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대구시는 앞산 계곡이 말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미흡하다고 보고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앞산공원 관리사무소, 안지랑골, 고산골등 3군데에 지하수 관정을 뚫고 펌프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농어촌 진흥공사에 의뢰, 지하수맥과 지하수량 등을 파악하는 한편 지하수영향조사를 실시한 뒤 사업 시행이 결정되면 연내에 착공한다는 복안이다.

이에 대해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앞산 지하수를 개발할 경우 지하수위가 낮아져 주변 식물에 수분 공급이 제대로 안되는 등 생태계를 파괴할 우려가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위한 사업순위와 관련, 앞산 계곡 지하수개발사업 보다는 같은 예산으로 도심 녹지공간을 우선적으로 조성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대구 비슬산서 자생 '솔나리' 발견

중앙일보 97. 7. 25일자

전남 덕유산 이북에서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솔나리'가 대군 인근 비슬산에서도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대구시임업시험장(장장 이정웅)에 따르면 북방계 식물로 알려진 솔나리가 대구 인근인 달성군 비슬산 9부 능선(해발 1천m)에 군락을 이뤄 자생하고 있는 것을 최근 발견했다. 솔나리는 백합과 식물로 7월에 홍자색의 꽃을 피우는 희귀 야생식물로 분류돼 환경부가 보호식물로 지정하고 있다. 이 식물은 지금까지 북방계 식물로 백두산과 금강산, 설악산, 월악산, 덕유산 등지에만 자생하고 있는 것으로 학계에 알려져 있다. 대구시임업시험장장 이씨는 "북방계 식물로 알려진 솔나리가 비슬산에 자생하고있는 것은 특이한 것으로 곧 학계에 보고해 이에대한 연구와 보존대책을 세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생태계 보전지역 지정키로 각의, 법개정안 의결

매일신문 97. 7. 2일자

정부는 1일 고건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멸종위기 동식물 등의 보호를 위해 생태계보전지역을 지정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자에 대해서는 생태계 보전협력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자연환경보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비무장지대는 생태계 보전지역에 준해 관리되는 자연유보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으며 보전지역으로 결정되면 오수정화시설 등 각종 환경보전사업비를 우선적으로 지원 받을 수 있게 된다.


신천중심 생태축 복원부터

매일신문 97. 7. 1일자

영남자연생태보존회가 주관하는 '신천 제모습찾기 시민대토론회'가 지난 26일 계산문화관에서 열렸다. 1백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신천21'선언문이 채택됐으며 신천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다음은 참가자들의 주제발표 요지.

△김종원교수(계명대 생물학과)=신천은 과거 농업위주의 사회에서 깨끗한 수질을 유지했으나 현재는 거대한 하수구처럼 변해 도시생태계속의 생명과 어우러진 하천으로 복원해야 할 과제를 던져주고 있다.

이를 위해 신천을 중심으로 앞산-수성못-금호강-낙동강-팔공산을 잇는 생태축을 조성해야 한다. 신천 제방을 계단식으로 만들고 가장자리를 굴곡화, 유수면을 확대하고 둔치의 구간별 생태 주제공원, 어도(魚道)의 확대등 개선방안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1단계 98~99년 사전연구, 2단계 시민 공청회, 3단계 99~2008년 신천 제모습을 위한 10개년 사업실시로 이어지는 장기계획이 필요하다.

△이우신교수(서울대 산림자원학과)=신천 환경상태와 서식조류에 대한 기본현황을 파악한 후 물총새, 왜가리, 검은댕기해오라기등 새들이 살 수 있는 신천으로 만들어야 한다.

신천에 수서식물이 조성될 경우 그에 따른 부착 조(藻)류, 수서 곤충, 어류, 조류의 먹이사슬 형태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물고기를 잡아먹는 물총새는 갯버들,갈대등의 수서식물과 수서곤충, 어류가 함께 서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물새 휴식을 위해 하천 중간에 작은 인공 섬을 조성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주기재교수(부산대 생물학과)=우리나라 도시 하천은 하수와 우수, 하천수가 구분없이 흐르는등 어떤 유형의 하천보다 훼손 정도가 심한 편이다. 둔치의 경우 주차장, 체육시설등 합리적인 공간이용이라는 명분아래 급속히 파괴되었으며 도심하천의 제방은 홍수에 대비해 시멘트로 두터운 벽을 쌓고 있는 실정이다.

하천의 자연성은 반딧불이 서식하는 것으로 상징될 수 있는데 하천의 복원을 위해서는 하천 본래 모습과 특수성을 심도있게 파악한 후 종합적이고 장기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점이 중요하다.


6. 26일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시민토론회

매일신문 97. 6. 24일자

영남자연생태보존회는 26일 계산문화관에서 '신천 살리기'를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 토론회를 가지기로 했다. 단순한 토론회 개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 행사를 계기로 '신천 살리기'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지속적으로 불러일으키는 운동을 펼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도심에 있던 중앙초등학교 부지를 문화공간화하자는 움직임도 주목을 끌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들은 대학 조경학과교수, 환경운동가, 예술인등 각 분야의 인사들. 이들은 중앙초등학교 사안에 대해서만 아니라 앞으로 공유지 활용이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이 되도록 힘쓰기 위해 단체까지 결성했다.

이렇듯 환경 보존과 관련, 시민과 전문가들이 보이고 있는 일련의 움직임은 지금까지 목소리를 내는 차원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행동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변화라고 할 수 있다. 또 단편적으로 비판적 의견을 제시하던 대학교수등 전문가들이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직접 참여하고 있다는 점도 눈 여겨 볼 부분이다.

이들은 대구시가 환경행정을 펼치면서 '도시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의 환경훼손은 불가피하다'는 입장에서 벗어나 환경을 최대한 고려하는 행정을 실시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앙초등학교 부지처리에 대한 대구시의 소극적입장, 옛 50사단 부지의 택지 위주 개발, 앞산 썰매장 설치에 대한 논의 등이 대구시의 환경행정이 불신을 사게 되는 주요 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환경 우선 행정을 실시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옛 지방 경찰청 부지를 동인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한 것과 중앙공원을 새롭게 꾸미는 사례 등을 예로 들고 있다.

문희갑시장은 이와 관련, 한 간담회에서 "대구시의 개발정책이 시민을 위한 것이듯이 공원과 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것 또한 시민 생활을 배려하는 입장에서 다뤄지고 있다"며 환경단체에 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대구시가 환경행정을 마냥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할 수 있다. 개발사안이나 환경 훼손이 우려되는 사안에 대해 환경단체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환경 우선 행정이 일관되게 이뤄진 것은 아니며 개별 사안에 그치고 있는 점, 전문가 의견을 고려해 시책을 세우는 과정에서 비판적인 전문가 의견이 소홀하게 취급되는 등 폭넓은 의견 수렴이 부족하다고 지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영남자연생태보존회 관계자는 "중요한 것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의 문제"라며 "대구시 정책 결정자들이 전문가의 비판적인 의견까지 받아들여 인식의 틀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푸른 대구 녹지조성에 달렸다

매일신문 97. 5. 20일자

'녹지를 조성하라'

거대한 콘크리트의 사막과 같은 대구의 미래를 위해 지역의 환경 관련 젊은 학자들이 내걸고 있는 화두이다. 계명대 환경공학과 김수봉교수, 경북대 조경학과 나정화교수 등은 대구의 생활환경이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녹지공간 조성이 시급하며 이를 가로막는 도시계획 제도의 개선과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도시계획 제도는 개발과 환경을 통합해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칠곡 택지개발 등 도시계획사업이 기반, 주거시설 확충과 신규개발사업 위주로 돼 휴식공간이 최소한에 그치는 등 녹지공간 조성을 저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토지이용, 환경, 에너지 등이 별도의 계획요소로 인식돼 개발과 환경보호의 균형을 맞추기가 힘든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환경오염관련 정책도 처리시설 위주의 사후대책에 치중할 뿐 도시 생태계 회복, 환경의 쾌적성 유지라는 예측가능한 측면을 도외시하고 있다.

또 우리나라의 경우 공원과 녹지로 구분, 어린이공원을 놀이시설위주로 설치해 인근 주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없도록 만드는 등 제도적인 허점을 안고 있다. 공원과 녹지구분을 없애고 어린이공원에 녹지를 함께 조성한다면 '동네 공원'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도심의 자투리땅, 쓰레기장 등 버려진 땅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하면 시민들이 쾌적하게 공원이용을 할 수 있다. 영국의 런던, 일본 가와사키, 프랑스 파리등 외국의 도시들은 빈터를 이용한 도심 생태공원 조성, 30% 녹지조성 정책등으로 쾌적한 녹지환경을 만드는데 성공하고 있다.

김수봉교수팀은 이와 관련, 지난 91년과 96년 두 차례 1천여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공원녹지 이용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 흥미있는 분석결과를 제시하고 있다. 91년의 경우 거주지에서 떨어진 팔공산, 약수터등 외곽 산지공원 이용률이 25%였으나 96년에는 차량의 증가에 따라 53%로 증가했으며 거주지 인근에 있는 아파트 공원, 학교 운동장등은 19~20%에서 6~11%로 이용률이 떨어졌다.

이는 차량 소유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시민들이 이동거리에 관계없이 산지공원을 주로 이용하고 있음을 나타내고 있는데 차량 배출물질 증가로 인한 대기오염, 이용객 과다로 인한 산지훼손등 부작용을 빚고 있다. 거주지 인근 공원이 잘 조성돼 있다면 교통정체를 무릅쓰고 외곽 공원으로 몰리는 경향을 누그러뜨릴수 있을 것이다.

김교수는 "개발과 환경유지라는 균형적 입장에서 도시계획에 접근해야 시민들이 더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고 다른 부작용도 최소화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림 '완충지대' 산불방지 "효과"

매일신문 97. 5. 7일자

최근 잇따르고 있는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 등산로, 무덤, 경작지, 도로등 사람이 접근하는 지역과 산림 사이에 잡목이 제거된 완충지대를 설치하는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국내 산지에는 등산로 등 사람 통행지역과 잡목지대가 인접, 산불이 일어날 경우 불 사다리 또는 쏘시개 역할을 함으로써 피해규모가 커진다는 것.

이와 관련, 산림전문가들은 산지 내 사람 통행지역으로부터 폭 5~10m사이의 잡목을 제거해 산불이 확대되는 것을 막거나 지연시켜 피해 규모를 줄이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국내 산지 사람 통행지역 주변에는 높이 2~3m의 찔레나무, 아카시아, 덩굴등 잡목이 많아 산불 발생 시 피해가 커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

김종원 계명대교수(생물학과)는 "최근 수년 사이에 일어난 경북 포항과 강원 고성의 산불은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생태계에 치명적 타격을 줬다"며 "미국등 선진국들이 시행하고 있는 완충지대 도입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 생태계 복원 나섰다

매일신문 97. 4. 30일자

종합대책 마련 착수

최근 들어 훼손 및 복원 조짐 등 지역 생태계 문제가 잇따라 이슈화되자 대구시는 생태계 보전을 위한 종합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생태계 관련 업무가 여러 부서로 나뉘어져 분산 관리됨으로써 총체적. 체계적 보전 기능이 취약, 이슈가 있을 때마다 단기적 대책 마련에 그치고 있다. 특히 토지 개발 관련 부서와 자연 보전 관련 부서 사이에 업무 협조 체계가 미비하고, 일반 시민들도 야생 동식물에 대한 인식이 크게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지역 생태계 종합 보전 대책을 마련, 총체적으로 이를 다룰 수 있도록 하기로 하고, 지역 내 야생 동식물의 개체 숫자, 증감 추이 등에 대한 생태계 기초 조사를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또 지역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조사, 도시 개발. 오염. 남획 등의 각각 영향도를 고려해 서식 공간 적정성 높이기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그러나 광범한 조사를 바탕으로 한 종합대책 마련에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우선은 불법 포획. 채취 단속, 야생동물 구조센터, 덫 제거 등 서식지 환경 정비, 캠페인 전개 등 단기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시는 30일 오후 시청으로 학계. 환경단체 등 관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앞산 생태계 복원 이제부터

매일신문 97. 4. 2일자

대구 앞산 야생동물 취재와 사진촬영 성공은 그 동안 탐문 조사로만 짐작할 수 있었던 앞산의 야생동물의 존재를 실제 사진으로 포착했다는 의미 외에, 앞산이 이들 동물들의 서식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한결 높아졌다는 사실일 것이다.

동. 식물의 먹이사슬은 먼저 식물을 1차 소비자로 하는 곤충, 곤충을 잡아먹고 사는 개구리 등 양서류, 다시 이를 소비자로 하는 고슴도치 두더지 등 소형동물에서 오소리 너구리 노루 등 중형동물, 산돼지 곰 호랑이 등 대형동물로 점차 확대된다는 것이 생물학의 정설이다.

본사 앞산야생동물 취재팀의 조사결과 토끼 두더지 고슴도치에 이어 너구리를 앞산 곳곳서 5마리나 볼 수 있었고 앞산 바로 뒤쪽 임휴사 계곡에선 한낮에도 노루를 발견할 수 있었다.

동물전문가들은 이 같은 사실을 감안, 앞산 식물생태계가 복원되면서 동물생태계도 회생돼 이미 중형동물 서식단계로까지 진전된 것으로 짐작한다.

특히 사슴과의 노루나 고라니는 취재팀의 목격과 사진찰영 외에도 앞산에서 등산객들이 발견, 달성공원에 인계된 사실에서도 앞산에 서식하고 있음을 확신할 수 있었다.

대구시 달성공원관리사무소의 동물 인수증에 의하면 지난해 6월 23일 달비골 원기사 앞에서 등산객들에 포획된 고라니 한마리가 접수됐으며, 12월에는 앞산 시가지쪽 보문사부근에서 부상당한 노루 한마리가 역시 등산객들에게 포획, 접수됐다.

상처가 심해 모두 2~3일만에 죽었지만 이들의 발견 지점은 취재팀이 노루를 실제 목격한 앞산 뒤쪽 임휴사 부근이거나 바로 뒤쪽이다.

임휴사 뒤쪽 계곡은 바로 대덕사가 있는 안지랑골 산등성이 너머의 계곡으로 노루나 고라니들이 산등성이를 넘어 왔다갔다 이동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같은 본사 앞산야생동물 취재팀의 취재결과는 지금까지 대구앞산서 보았다는 노루, 고라니, 너구리등이 앞산과 연결된 청룡산이나 비슬산 등지서 먹이와 짝을 찾아 건너왔다 되돌아가는 것이 아닐까라는 일반적 인식을 뒤엎는 것이어서 환경단체를 비롯 이에 관심을 가지는 연구자들에게는 충격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앞산에 노루, 고라니, 오소리, 너구리가 돌아왔다고 기뻐하고만 있기엔 우리의 야생동물 보전의식은 수준미달이다.

이번 취재기간중 앞산에서도 이들 야생동물을 포획하는 밀렵꾼이 있음을 확인했으며, 달비골 청룡산 자락에서는 올가미가 발견되기도 했다.

물론 앞산이 야생동물의 서식처인지 아닌지는 전문가들의 정밀생태계 조사를 해 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우선 관계당국은 밀렵방지 등 야생동물보호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며, 이를 토대로 앞산순환도로 달비골 쪽으로의 연장계획이나 공공시설물 설치 등을 자연환경보호 차원서 재검토 해야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비슬산 참꽃제로 "폐허화"

매일신문 97. 4. 2일자

--잘린 소나무·산길… 깨진 기암괴석…--

**본사취재팀 파괴현장 취재

속보=달성군 비슬산은 망가질 대로 망가져 파괴된 생태계가 회생 불능상태에 빠져 있었다. 해발1천84m 대견사지(대견사지) 입구까지 닦여진 폭 3m 연장 5.7km 도로가 비슬산의 생태계를 상하 좌우로 잘라 버렸다. 자연휴양림을 거쳐 비슬산 정상으로 가는 길에는 뿌리째 뽑힌 소나무, 깨진 기암괴석이 곳곳에 나뒹굴어 한마디로 '짜증 길'이었다.

본사 취재팀이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유승원회장(50·생태학 박사) 정제영총무와 비슬산악회 곽병일씨(38)와 동행 취재한 1일에도 달성군은 중장비 3대를 동원해 계속 파괴중이었다.

계곡을 막아 사방댐을 만들고 도로를 보수하는 굴삭기와 불도저의 굉음은 요란했다.

유승원회장은 과거 좁은 산길이 대로로 변했고 길가에 배수구를 만드느라 콘크리트벽을 쌓아놓는 모습을 보고 "더이상 할말이 없다"며 어처구니없어 했다.

무너져 내린 흙에 묻힌 나무와 풀, 바위에 껍질이 벗겨진 소나무, 잘려진 활엽수, 길에 내팽개쳐진 토관·합판·기름통등 공사 잔해들, 도로 절개지에서는 참꽃 소나무 신갈나무등의 뿌리가 훤히 보이고, 마사토는 두런거리는 사람 말소리에도 못견뎌 흘러내렸다. 2억8천만원을 들였다는 길도 부실하기 짝이 없어 큰비가 오면 바위사태가 날 위험이 있는 곳이 있는가 하면 이미 패어 망가진 곳도 있었다.

도로 왼쪽 아래 5m 쯤에 미륵불이 있지만 공사잔해들로 길이 막혔고 표지판조차 없어 불자(불자)의 발길도 끊겨버렸다.

현풍이 고향인 곽병일씨는 "이 길은 어릴때 등산을 하며 다래를 따먹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었다"고 회상하며 "수북이 쌓인 낙엽을 밟으면 온갖 잡념을 잊을 수 있었는데…"라며 못내 아쉬워했다.

참꽃 수백만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는 산 정상 30만평에서는 각종 비난에도 불구하고 인부 10여명이 나무를 자르고 길을 내 참꽃제 주무대를 만드느라 바빴다.

비슬산 참꽃제는 소백산 철쭉제를 모방한 것. 그러나 철쭉제로 자연이 심하게 훼손되자 철쭉제 장소를 산정상에서 죽령으로 옮긴 사실을 달성군은 모르는 듯했다. 유승원회장은 "이같이 무지막지한 파괴가 합법적이라니 기가막힌다"며 "더이상의 파괴를 막도록 시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중앙공원 콘크리트 치장방식 안된다

매일신문 97. 4. 1일자

대구 도심에 공원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구시내에는 기존 중앙공원이 새단장 공사중이고 지방경찰청과 중구청 청사도 이전하거나 이전이 논의되면서 공원화가 거론되고 있다. 동인공원도 새롭게 조성될 계획이다.

시민들은 일단 도심지역의 공원공간 확보에 대해 휴식공간 증가 측면에서 반드시 필요하다며 환영하고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공원조성 방식의 문제. 현재 추진되고 있는 도심공원은 콘크리트로 치장한 '조경공원'에 불과, 흙이 있는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중앙공원의 경우 일본향나무등 외래수종이 대부분인 공원내 나무를 느티나무등 고유 수종으로 바꿔심고 공원 서북편 뒤쪽에 대나무 숲을 조성하는등 새롭게 탈바꿈하고 있다. 그러나 콘크리트로 조경된 화단, 잔디밭, 일정거리를 두고 늘어선 나무 등 공원의 본래 형태는 바뀌지 않아 생태공원과는 거리가 멀다.

'생태공원'은 땅바닥을 그대로 드러내고 나무를 무질서(?)하게 심어 자연스러운 형태로 그늘과 길이 만들어지는 공원이다. 생태공원에서 시민들은 의자 외에 땅과 풀밭에 앉아 쉴 수도 있어 콘크리트 바닥에 앉지 못하는 조경공원에 비해 자연과의 친밀감을 느낄수 있으며 마음도 더 푸근해지게 된다.

이에관련, 경기도 의왕시와 서울시의 공원조성 사례는 주목할만 하다. 의왕시의 경우 도시공원사업을 벌이면서 흙, 나무숲, 연못을 갖춘 생태공원을 만들고 있다. 연못도 인공적으로 만든 느낌을 주지않기 위해 자연못 형태로 조성하고 있다.

서울시도 앞으로 거대한 콘크리트광장인 여의도의 공원화사업과 관련, 콘크리트 바닥을 제거하고 흙을 드러낸다는 방침으로 있어 기존 도시공원사업과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나는 획기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대구시는 도시공원 조성에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 문희갑 대구시장은 이와 관련, "구 지방경찰청 부지를 활용하는 문제를 놓고 일부에서 건물 신축등 의견이 있었으나 공원으로 만들기로 결정했다"며 "대구시의 재정을 확충할수 있는 기회이지만 시민들의 휴식공간 확보가 우선"이라고 못박았다.

그러나 어떠한 공원형태로 만들어야 휴식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지가 세심하게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김종원 계명대교수(생물학과)는 "콘크리트의 사막이랄수 있는 대구의 도시공원은 흙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며 "조경적인 요소가 배제돼야 사람과 새등의 생물이 함께 어우러지고 생태계도 숨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8개 시민단체 달성군에 항의방문-"비슬산 파괴 중단"

매일신문 97. 4. 1일자

속보=대구 달성군이 수십억원을 들여 비슬산의 생태계를 부숴가며 참꽃제를 개최하려 하자 민간단체들이 31일과 1일 비슬산 자연생태계 파괴중지 성명을 발표하고 달성군을 항의방문 하는 등 집단반발하고 있다.

대구경실련 대구환경운동연합 대한산악연맹대구지부 녹색소비자연대 녹색평화클럽등 8개 시민단체는 31일 성명을 통해 "달성군은 자연의 보고인 비슬산의 파괴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8개 시민단체는 또 1일 달성군을 항의방문, 참꽃제를 중단할 의향이 없는지 공개 질의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도 1일 성명에서 "비슬산에 대한 생태계 기초조사나 환경영향평가도 받지 않고 무분별하게 파괴하는 것은 대구의 수치"라 규정, 대구시와 달성군청, 비슬산등지에서 비슬산 파괴 중지를 위한 항의시위도 벌일 계획이다.

달성군 지역 19개 산악회는 이와 별도로 조만간 모임을 갖고 비슬산 파괴행위에 대한 대응방침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생태전문가들은 지난해 11월 참꽃군락지를 인위적으로 조성하고 산책로를 정비하는 것은 자연파괴 행위로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달성군이 이를 무시한 것으로 밝혀져 비난을 사고 있다.


앞산 썰매장 설치 찬반 뜨거운 공방

매일신문 97. 3. 18일자

대구시청서 간담회

지난 12일 오전 10시 대구시청 2층 회의실에서 앞산 썰매장 설치를 위한 각계 대표 간담회가 열렸다. 문희갑대구시장은 첫머리에 "산지가 많은 특성을 감안, 산지 개발을 안할수 없는 것이 우리 실정이지만 대구 도심에 가깝게 있는 팔공산, 앞산, 비슬산만은 개발로 인한 환경훼손을 막아야겠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다. 그러나 앞산에 썰매장을 설치하자는 요구가 끊이지 않고 있고 이에 대한 반대여론도 만만치않아 각계의 여론을 들어본후 결정하고자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담회 참가자들이 반대 의견을 내놓았다. 대구대 산림자원학과 권태호교수,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환경연구센터 하종호사무국장,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유승원회장등은 "참나무군락지인 썰매장 예상설치지역의 생태계를 보존해야 하며 썰매장 대신 자연학습장의 설치가 바람직하다"며 반대했다.

그러나 김영빈 효성가톨릭대교수(조경학과), 전호영 대구YMCA 사무총장등은"청소년들을 위해 대구지역 위락공간을 균형적으로 배치할 필요가 있고 썰매장이 1천8백평 규모로 크지않은데다 주변공간 조경에 신경을 기울이면 환경훼손의 우려는 크지 않다"며 썰매장 설치를 찬성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찬·반 양론이 엇갈렸으나 반대의견이 우세했다. 앞산에 썰매장을 설치하지 않아야 된다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설득력이 있다. 앞산 썰매장이 설치되면 그 자리에 있는 참나무 4백여그루를 베어내야 한다.

또 썰매장 입구로 통하는 공간과 주차장을 확보하기 위해 산림을 훼손시켜야하며 수질오염, 쓰레기 배출등 여러가지 환경오염이 예상되고 있다.

또 앞산에는 이미 놀이기구가 들어선 유기장이 있고 이 공간의 일부를 썰매장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주장할 수도 있으나 사양화되고 있는 유기장마저 원래의 숲으로 복원해야 한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위락시설이 없더라도 숲이 있는 산에 찾아가는 자체가 자연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바람직한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는 것.

제도적인 문제점도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산지가 많은 특성을 감안, 산지개발을 법으로 허용하고 있으나 이러한 제도가 산림 훼손을 가속화시키는 것을 주목해야 한다. 가야산 골프장 건설문제, 진달래 축제를 위한 비슬산 개발등이 이러한 경우에 해당된다. 자연공원법에는 '자연 풍경지를 보호하는 것과 함께 적정한 이용을 도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자연자원 보존을 위해 개발을 금지하고 있는 것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81년 6만5천6백여㎡의 산지에서 94년 6만4천5백여㎡로 줄어드는등 매년 80㎡의 산림이 없어지고 있다. 이는 전체 산림면적의 0.13%가 매년 훼손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유회장은 "산림을 없애고 썰매장등의 시설을 만드는 것만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은 아니다"며 "본래 모습대로 있는 자연속에서 오히려 더 큰 평안과 위로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행정 담당자들이 인식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산 썰매장 찬성-반대 팽팽

매일신문 97. 3. 13일자

대구 앞산 큰골에 2천평 넓이의 썰매장을 만든다면, 자연 파괴적 손실이 더 많을까, 아니면 시민 여가생활에 주는 도움이 더 많을까? 대구시가 12일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단체 대표와 지역 대학교수, 시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산공원썰매장 설치 관련 의견 청취회를 열었다.

큰골 썰매장은 앞산공원 의자형 삭도 위쪽 끝지점에서 밑으로 너비 50m, 길이 1백20m 전체 넓이 2천여평에 만들려는 것. 대구시는 본래 이 땅을 놀이(유기)시설 용지로 도시계획 해 놨다가 95년초 썰매장용으로 바꿨다.

반대론이 거셌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유승원 회장은 "시설만 갖추면 공원에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사고방식을 바꿔야 한다"며 "청소년들에게 자연 그대로 남은 숲을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고 주장했다.

대구 경실련 하종호 사무국장도 "민간업자의 이익을 위해 공공용지를 훼손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대구대 권태호 교수는 "만들 곳은 소나무와 참나무가 많은 우수한 산림지역"이라고 훼손에 반대했다.

반면 자연뿐 아니라 인간도 고려해야 하며, 보전 못지 않게 이용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뚜렷했다. 대구YMCA 전호영 사무총장은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놀이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희생은 감수해야 한다"며 "환경파괴라는 오명을 씻기 위해선 유지·관리에 대한 종합계획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경북대 홍성천 교수 또한 "입지조건만 갖춰진다면 도시 곳곳에 설치해야하는 시설"이라며 "문제는 도심 사막화일 뿐 도시 주변 녹지 활용은 오히려 적극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썰매장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찬성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의견 청취회를 주관한 대구시는 발언 내용을 정책에 참고하겠다는 것인지, 이날 토론으로 정책 방향을 결정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설득하기 위해 참석자들을 부른 것인지조차 뚜렷이 하지 않은채 모임을 끝내 버렸다. 그리고는 허용여부 결정은 뒷날로 미루겠다고 모임 이후 발표했다.


팔현마을 '생태공원' 만든다

매일신문 97. 3. 7일자

**수성구청 보전책 발표

속보=대규모의 조류 집단 번식지로 확인된 대구시 수성구 고모동 팔현 마을이 국내 최초의 생태 자연 관광공원을 겸한 조류 학습장으로 본격 개발되며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된다.

대구 수성구청은 7일 팔현마을 보전대책 및 관광 자원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구청은 우선 이달내로 경북대 박희천 교수등 조류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조사반을 구성, 7월까지 팔현 마을 일대에 대한 정밀 생태 조사를 마치고 문화재 관리국에 천연기념물 지정을 건의할 방침이다.

또 정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빠르면 연내로 팔현 마을 일대를 대규모 자연 생태 관광공원으로 본격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청은 조사반을 국내뿐 아니라 러시아 일본등 극동 지역 철새 번식지로 파견, 구체적인 보호 실태와 관광 자원으로의 활용 방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한편 국비와 지방비등 1억여원의 예산을 우선적으로 편성, 팔현 마을에 조류 관찰 전망대와 철새보호 시설물을 다음달 내로 설치하고 철새보호를 위한 유급 감시원을 두게 된다.

김규택 수성구청장은 "팔현 마을은 갈대숲이 펼쳐진 금호강과 수려한 산을 끼고 있어 생태공원 조성에 있어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U대회와 월드컵과 연계한다면 국제적인 자연 학습공원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천법 개정 환경보전을

매일신문 97. 3. 1일자

속보=낙동강유역의 해평습지 생태계 파괴, 신천 무너미터 수변공원 조성과 관련, 하천법 개정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행 하천법은 하천관리법 및 정비와 관련, '제방내에 하천 흐름을 막는 1m이상의 나무를 심지 못하며 심어진 나무는 제거한다'고 규정, 환경보전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로인해 해평습지의 생태계가 지장물 제거 명목으로 파괴됐으며 대구 신천의 경우 생태계 복원차원에서 수변공원 필요성이 거론되고 있으나 하천법에 의해 금지되고 있는 실정이다.

환경전문가들은 하천법이 치수와 이수 목적에만 치우쳐 자연생태계 보전과 재해예방을 동시에 추구하는 자연하천 관리공업의 도입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독일, 일본, 스위스의 경우 직선제방 형태의 하천관리 방식을 지양, 자연적인 곡선 흐름을 살리고 나무 뿌리를 돌틈에 퍼지게 해 홍수를 약화시키는 공법을 도입, 치수와 환경보전 효과를 거두고 있다.

환경부도 건설교통부 소관의 현행 하천법이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자연하천공법 도입을 포함하는 '그린네트워크'정책을 추진 중이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유승원회장은 "낙동강은 상류지역에 있는 안동댐으로 인해 수량 조절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하천법이 지나치게 경직돼 환경보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천에 나무 심자

매일신문 97. 2. 27일자

최근 대구 신천에 물이 흐르는 것을 계기로 신천 무너미터에 나무를 심어 수변공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현재 신천 무너미터가 체육시설, 주차장등으로만 이루어져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수변공원 조성을 주장하고 있다.

경실련은 신천 무너미터가 녹지공간화할 경우 시민들의 여가생활에 보탬이 되고 새들이 몰려들어 9㎞에 이르는 신천 일대에 생태루트가 형성될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행 하천법은 홍수 발생시, 나무가 뽑혀지면서 교량 손상등 피해를 줄수 있다는 이유로 무너미터에 나무를 심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대해 경실련은 신천이 홍수로 인한 범람 우려가 없는데다 홍수가 일어나더라도 피해를 방지할수 있다는 입장이다.

경실련 환경연구센터 하종호사무국장(38)은 “현재 신천 무너미터에 가로등이 세워져 있는 것만 보더라도 관련법이 비현실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며 “법개정을 통해 신천수변공원이 조성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구시 관계자들은 “신천 수변공원 필요성이 인정되나 법규에 위반되기 때문에 곤란하다”며 “하천법 취지대로 수변공원이 조성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국내서식 귀화식물 급증

매일신문 97. 2. 25일자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외국 원산 귀화식물이 모두 2백25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립환경연구원(원장 심영섭)에 따르면 지난 95년부터 2년동안 귀화식물분포와 생태계 영향을 조사한 결과 귀화식물은 국화과 53종, 벼과 36종등 모두 2백25종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귀화식물 종류는 지난 80년 첫조사 때 1백10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환경연구원은 이 같은 귀화식물 서식 실태는 21종의 경우 현지조사를 통해 확인됐으며 54종은 문헌조사, 나머지 1백26종은 현지조사와 문헌조사 두가지 방법을 혼용한 결과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서 망초, 토끼풀 등 81종은 전국적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으며 주홍서나물, 별꽃아재비 등 22종은 남부지방, 가시비름과 큰참새피 등 16종은 제주도에서만 자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연구원은 이같은 귀화식물의 번창으로 우리 고유의 자생식물의 서식 면적이 크게 줄어들 뿐 아니라 돼지풀과 양미역취 등 일부 귀화식물은 알레르기 비염 등을 유발하는 등 생태계 및 인체에 피해를 주고 있어 이들 식물의 제거가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스모스, 달맞이꽃 등은 귀화식물인데도 많은 국민들이 자생 식물로 잘못알고 있는 사실도 확인돼 귀화식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중앙공원을 생태공원으로

매일신문 97. 2. 14일자

대구 도심의 중앙공원을 '조경공원'이 아닌 '생태공원'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계명대 생물학과 김종원교수에 따르면 중앙공원이 콘크리트로 바닥을 포장하고 잔디밭을 인위적으로 조성한 조경공원으로 새롭게 공사중에 있으나 민속식물 식수, 담장 허물기 위주의 공사를 실시, 조경공원 형태가 바뀌지않고 있다는 것.

김교수는 생태공원의 경우 콘크리트 조경 대신 흙으로 이뤄진 공간에 수목을 집중적으로 식수, 숲을 조성함으로써 새들이 날아드는등 생태계를 형성하게 돼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대구은행 지원에 의한 30억원의 예산으로 올 9월말까지 담장을 허물고 일본향등 외래식물을 느티나무, 이팝나무등 민속식물 수종으로 바꾸는등 중앙공원을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

김교수는 "많은 예산을 들이는 중앙공원 가꾸기 공사가 조경공원 차원을 벗어나지 못해 안타깝다"며 "앞으로의 공원 조성에 생태공원 개념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태계 보호구역지정 추진 주민 큰 반발

매일신문 97. 2. 3일자

세계적인 철새도래지인 경남 창원시 동읍 주남저수지 화재사건 이후 경남도와 창원시가 저수지 일대와 철새 보호를 위해 저수지 인근 농경지 등에 대해 계절 임차를 추진하자 주민들이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생태계 보호구역 지정반대를 결의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창원시 동읍지역 이장 35명은 1일 오후 읍사무소에서 모임을 갖고 주남저수지에 대한 조수보호구역이나 생태계보호구역 지정을 절대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장단은 이날 “생태계 보호구역 지정을 전제로 주남저수지 인근 농토 등을 임차하거나 매입할 경우 주민들은 생활터전을 잃게 된다”며 “주민들이 바라는 것은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 땅을 지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읍의 자생단체협의회 회장 8명은 이날‘주남저수지 생존권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2일 주남저수지에서 주민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위 발대식 및 보호구역 지정반대 결의대회’를 갖기로 했다.


비슬산 총체적 학술연구 추진

매일신문 97. 1. 6일자

비슬산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연구가 이뤄진다. 대구시는 대구지역 각 대학 교수진들이 참가한 가운데 비슬산에 대한 학술연구를 인문·사회과학을 비롯 생태계분야에 이르끼까지 총체적으로 추진, 오는 12월 말 학술결과가 발표한다.

대구 남·달서·수성구의 파동 상동 달성군의 가창 구지 현풍 유가 논공 화원 옥포 청도군의 각북 이서면일대에 걸쳐 실시될 이연구에는 경북대 김광순교수(국문과)를 비롯 지리 역사 건축 생물 국학등 12명교수와 연구보조원 10명등 모두 22명이 참가한다.

특히 비슬산 지역의 선사시대·고대·중세·근세·현대역사를 수집하고 이지역 내 각종 민요의 채집과 정리, 세시풍속·관혼상제례등도 조사한다.

또 이번조사에는 비슬산지역의 각 서원과 향교, 양반가문이 소장한 서적들의 조사가 진행돼며 이지역의 독특한 방언연구와 자연부락의 유래와 성씨분포등도 포함된다. 이밖에 비슬산을 중심으로 전개된 불교사상과 문화, 비슬산유학자들의 사상등도 연구되며 이곳에 서식하는 동식물의 생태계현황등도 조사된다.

책임연구원 김광순교수는 "대구를 상징하는 중요한 산중 하나인 비슬산에 대한 학술연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비슬산의 역사적 위치나 생태계현황들에 대한 이해가 전무한 실정"이라며 "비슬산 학술연구는 대구의 문화적 자긍심과 역사의식함양을 위한 토대"라고 말했다.


외국 잡초에 '토종' 씨마른다

매일신문 96. 7. 8일자

사료용, 종자용, 식용등 수입곡물에 묻어 들어온 외국잡초가 재래종 식물을 고사시키며 엄청난 속도로 번식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식물방역법에는 외국잡초가 유해식물에 포함도 안됐을 뿐 아니라 수입곡물에 혼입된 잡초종자를 검사한다는 조항조차 없어 외국잡초가 무분별하게 유입, 국내 생태계및 농작물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있다.

8일 농촌진흥청이 조사한 외국잡초 유입현황에 따르면 국내에서 자라고 있는 외국잡초는 총2백77종이나 되며 미파악된 것을 합치면 3백여종은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는 것.

특히 수입곡물 도입시 검역이 없는 관계로 외국잡초는 매년 4~5종씩 증가추세를 보이던 것이 최근에는 10여종씩 새로 확산되고 있어 쌀등 곡물증산에도 상당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외국잡초중 목장주변에 서식하는 악성잡초인 어저귀는 다른 식물의 생장을 억제하고 잎에서 나는 악취때문에 젖소가 먹을 경우 우유에서 악취가 나는등 낙농가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다.

또 쓰레기매립장, 도로변, 농경지등에 자생하는 악성및 독성잡초인 서양메꽃, 돼지풀, 시리아수수새, 서양등골나물등은 재래식물과 농작물을 고사시키며 빠른 속도로 번식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잡초의 분포및 서식상태, 방제약제등에 대한 개발및 연구가 거의 없어 현재 뚜렷한 제초제조차 없는 상태다.

외국잡초는 수입곡물 운송도로 주변과 항만, 배합사료공장, 도시근교 쓰레기매립장등에서 대부분 서식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곡물수입량은 1천7백70여만t이지만 잡초종자 검사 조항이 없어 외국잡초 유입을 막지 못했다.

농업과학기술원 이한규 박사는 "선진국을 비롯, 대부분의 나라가 자국의 생태계및 농업보호를 위해 잡초를 검역대상에 포함시키고 있다"며 식물방역법 개정과 함께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외국잡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의 영산' 진면목 보세요

매일신문 96. 5. 25일자

"팔공산의 봄·여름·가을·겨울을 통해 대구시민들의 마음의 고향인 팔공산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지난 1년간 캠프를 차리고 팔공산의 사계를 담은 42분짜리 다큐멘터리 비디오테이프 '팔공산을 아십니까'를 제작한 사단법인 한국환경생태계연구협회 이상희회장(52)은 "대구 경북지역의 정기를 품은 팔공산을 선명하게 찍기 어려울 정도로 하늘이 맑지 않은 날들이 많았다"며 지금부터 3백만 대구시민들의 휴식처인 팔공산을 돕지않으면 안된다는 우려부터 앞세웠다.

"팔공산에는 이삭귀개·고란초·난쟁이붓꽃·깽깽이풀·모데미풀·땅귀개등 식물의 서식은 왕성한데 반해 동물은 그리 많지 않아서 촬영하는데 힘들었어요. 왕오색나비·고슴도치·청설모·다람쥐·도마뱀 등이 살고 있더군요

팔공산이 말을 할 수 있다면 무슨 말부터 할 지 한번쯤 생각하고 산에 오르길 바라는 이씨는 "팔공산이 대구사람들의 안식처이며 또 유일한 산소공급원인데도 무분별한 개발과 입산객들의 인식부족, 수용할 수 있는 용량 이상으로 모여드는 사람들 때문에 매우 힘들겠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고 밝힌다.

대구은행 (주)청구 (주)우방 (주)보성 등 대구지역 4개업체의 후원으로 제작된 '팔공산을 아십니까'는 31일 오후 7시 10분 TBC에서 방영한다.

이 협회는 '북한산은 살아있다' '월악산' 등 다큐멘터리 비디오 테이프를 제작했으며, '설악산의 민물고기' '변산반도의 곤충' '한국의 해양 생태계'등을제작하고 있다.


팔공산 훼손 가속화

매일신문 96. 4. 30일자

칠곡 최근 팔공산 일대에 식당,여관등 위락시설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팔공산의 경관이 크게 훼손되고 오염도 가속화되고 있다.

특히 이들 위락시설들은 집단시설지구등 개발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서 그린벨트와 공원지역등 개발제한구역을 피해 마구잡이로 허가가 나 자연경관과 생태계를 급속도로 파괴시키고 있다.

팔공산 일대에 식당,여관등 위락시설이 무더기로 들어선것은 지난94년 농지법이 크게 완화되면서부터.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 가산산성과 송림사, 파계사로 갈라지는 삼거리 일대는 2년여전부터 식당, 여관등 위락시설 60여개소가 무더기로 허가가 나 도로변은 나무 한그루 구경하기 힘든 실정이다.

이들 업소들은 그린벨트와 공원구역등을 교묘히 피해 허가를 받았지만 업소에서 마구 배출되는 오폐수는 그린벨트인 동명저수지 일대로 흘러내려 결국 개발제한구역을 오염시키는 결과를 빚고 있다.

동명면 득명리 팔공산 정상 한티휴게소는 오폐수 배출량과 오염정도가 심각해 군위군 부계면 주민들이 당국에 대책을 요구하고 나서는등 말썽까지 일고 있다.

또 갓바위 뒤편 경산시 와촌면 음양, 대한리 일대 팔공산 자락도 2년전부터 식당, 여관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현재 50여개소가 성업중인데 자연경관훼손과 오염이 심한것은 마찬가지다.

도시계획전문가들은 "팔공산의 자연훼손과 오염을 막기위해선 집단시설지구를 먼저 지정, 위락시설 허가를 한 장소로 국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대 주민들과 팔공산을 즐겨 찾는 시민들은 "러브호텔과 식당이 마구잡이로 들어서 팔공산이 등산및 휴식공간인지 위락지인지 조차 구분하기 힘들다"

고 안타까워했다.



팔공산 일대서 대규모 고란초 군락지 발견

중앙일보 96. 4. 6일자

산림청 임업연구원 조현제(산림생태연구실)박사는 최근 산림생태계 현황 파악중 팔공산자락인 경북 군위군 제 2석굴암 주변과 대구시 동구 수태골 근처등 2곳에서 고란초가 자생하고 있음이 발견됐다고 96. 4. 2 밝혔다. 조박사는 "이지역에 1-10cm크기의 고란초가 수백포기씩 집단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제 2석굴암 주변은 고란초 자생면적만 20평방미터나 돼 지금까지 보고된 군락지중 최대 규모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란초는 환경부가 특정 야생동물 3호로 지정한 희귀식물로 상록 다년생이며 그늘진 바위틈이나 낭떠러지등에서 자란 홑잎이며 잎끝이 뾰족한 피뢰침형이 대부분이지만 2-3개로 갈라진 것도 발견된다. 조박사는 "이번에 발견된 군락지는 사람들의 접근이 가능한 지역이어서 고란초의 보존, 관리를 위한 보호지구설정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달성광산주변 토양오염 방지

매일신문 96. 4. 2일자

대구시달성군가창면상원리 달성광산 주변 토양오염 방지사업이 본격 착수된다.

대구시는 올해 17억7천8백만원의 사업비(국비. 시비 각 50%)를 들여 4월중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해 10월중 착공, 내년 6월말 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세부사업내역을 보면 광미처리 5만9천6백㎥(3억8천7백만원),농수로준설 3만1천7백㎥(8억1천5백만원), 음용지하수개발 10개소(5억원),기본 및 실시설계 1식(6천6백만원), 갱구폐쇄(1개소)와 오염농경지 개선(30㏊)에 5백만원씩이다.

이 일대는 지난 75년 폐광후 20여년간 방치돼 갱내수가 계곡으로 유출, 용수는 물론 토양까지 오염시켜 생태계 파괴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었다.


빙하기 식물 대구서 발견

매일신문 96. 3. 29일자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희귀한 빙하기시대 식물 '털새동부'가 대구 성서계명대 구내에 서식 중인 것으로 관찰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식물을 발견한 계명대 김종원교수(생태학)는 "일명 '애기자운'이라 불리는 털새동부는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대구에서만 채집 보고가 있은 멸종 위기의 식물"이라고 말했다. 또 이 식물은 콩과 식물로 키가 10㎝ 미만이며, 봄에 다른 풀보다 먼저 싹을 틔운 뒤 4~6월 경 꽃을 피우고는 여름 중반이면 시들기 시작하는 것으로 관찰됐다고 밝혔다. 이같이 생육 기간이 짧고 빠른 것은 빙하기 식물이 온난화 이후의 지구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김교수는 설명했다.

발견 지점은 성서 계명대 구내의 과학관 북쪽 경사면이며, 현재 70여평에 군락 형태를 이루고 있다.


생태주의 세계관이 지향점

매일신문 96. 1. 23일자

"녹색평론의 지향점은 삶에 대한 철학의 변화입니다. 성장 속에서의 환경보호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절제된 삶, 자연과의 공생등 생태학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난 91년 창간, 96년 1~2월호로 통권 26호를 기록한 우리나라의 첫 환경잡지 '녹색평론'의 발행인 김종철 교수(영남대.영문학)는 환경 문제를 성장 논리의 보조 개념 정도이 아니라 생명, 생태의 위기와 관련해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구에서 발행하는데 따른 어려움은 없다는 김씨는 환경 운동등 모든 분야에서의 서울 중심 사고는 깨뜨려져야 하며 각 지역 단위등 풀뿌리부터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국내 필자를 구하기가 힘든 것이 어려워 지금까지는 외국의 환경 관련 이론을 소개하는데 치중했으나 선진국의 경험도 우리에게 타산지석이 될 것이라는 김씨는 앞으로는 구체적인 현실에 근거한 논리의 개발, 실천적인 면으로의 연대와 운동의 조직화에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환경 관련 잡지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녹색평론같은 생태주의적 세계관을 강조하는 잡지의 필요성은 여전합니다. 많은 독자들이 적극적으로 후원해주고 있지만 앞으로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가 더욱 확대돼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녹색평론은 현재 6천부를 발행, 이중 1천부 정도는 공공기관, 도서관등에 무료 증정하고 있다.


낙동강의 습지

매일신문 95. 12. 19일자

습지는 지구상에서 가장 생산력이 높은 생태계다. 습지보호는 생물학적, 수리학적 그리고 경제적 이유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취급되고 있다.

습지는 많은 수금류(수금류), 어류,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 및 식물의 기본적 서식지다. 또한 습지는 홍수와 한발을 조절하는 솜과 같은 역할을 한다.

그러나 국내는 물론 지구상의 많은 지역에서 관개와 매립 그리고 오염등으로 파괴돼 가고 있다.

습지파괴의 추세를 저지하기 위해 71년 이란의 도시 람사에서 36개국이 참여, '람사조약'을 체결했다. 93년 현재 가입국은 62개국이다. 여기서 세계각지의 2억㏊에 이르는 4백83개 습지지역을 '국제 중요 습지 지명록'으로 등록, 습지의 지속적인 침해와 상실을 저지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21개소 10만7천㏊가 보고됐으나 아직도 습지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결여로 이 조약에 가입조차 않고 있는 실정.

21개습지중 낙동강 유역에 포함된 습지는 우포늪과 주남저수지 등 5개소. 이중 낙동강 하구유역을 제외한 4개소가 모두 지형적으로 범람원에의해 형성된 배후습지며 이러한 지형적 특성이 같은 습지는 21개소중 유일하게 낙동강유역에만 분포돼 있다.

낙동강유역에는 이밖에도 서대구 달성늪지와 크고 작은 늪은 헤아릴수 없이 많다.

안동시 하회마을 아래 구담교 부근과 구미시해평면 부근의 늪지 등도 규모는 작지만 갈대와 버드나무 및 각종 식물과 곤충 등이 서식, 습지로서의 훌륭한 기능을 하고 있다.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지점 하류인 서대구 달성늪지는 낙동강변에 천천히 흐르는 하천과 강변습지, 농경지 등이 잘 어우러져 각종 동식물이 서식하는 장소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 주변 5천㏊에 이르는 광활한 늪지는 천연기념물인 두루미와 재두루미 및 국제보호조로 지정된 흑두루미의 월동 도래지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곳도 주변하천의 골재채취와 농지개간으로 점차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다.

1백70㏊ 규모의 우포늪지는 큰고니 황오리 등의 월동지며 왜가리 댕기물떼새의 번식지로 다양한 조류가 계속 날아들고 있으며 감소추세에 있는 특정야생식물인 자라풀을 비롯한 다양한 수서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우포늪도 주변일대에 관광지 개발과 쓰레기매립장 조성 등으로 파괴되고 있으며 가시연꽃 등 일부 수생식물도 남획돼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

낙동강지류인 남강 북쪽 평원에 위치한 대평, 질날, 유전 늪지도 풍부한 어종과 무척추동물이 서식하고있으며 멸종위기인 가창오리가 수만마리씩 겨울을 나기 위해 날아들고 있으며 가시연꽃 등 희귀 습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질날늪지 역시 지주들이 개간을 위해 늪지의 물을 빼고 있는 상태며 유전늪은 물이 말라 늪의 기능을 상실하고 있다.

유명한 철새도래지인 주남저수지는 원앙 재두루미 등 다양한 새 종류가 날아들고 있으나 불법포획과 양식 및 어업 등으로 점차 모습을 잃어 가고 있으며 부근에 군인아파트 등이 들어서 생태계 파괴를 가속화하고 있다.

삼각주와 소택지 등 부산시와 김해평야사이에 대단위로 자연 형성된 낙동강하구는 갈대밭이 있고 저서생물이 풍부해 겨울철새의 도래지이기도 하지만 하구언건설과 대단위 쓰레기매립장 설치, 폐수 및 하수유입등으로 철새의 종류와 숫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생태조사팀의 고재기교수(경산대)는 낙동강의 지형적 특성을 "낙동강하구로 부터 약 40㎞ 위치인 삼랑진에서 하류쪽 물금까지 약 16㎞는양안에 저지대가 거의 없고 7백, 8백m의 산지가 이어지는 좁은 수로를 형성하는 양산 협곡이 있고 이곳을 빠져 나오면 바로 하구 삼각주로 이어진다. 삼랑진서부터 상류쪽, 강하구서 약 1백㎞까지는 비교적 넓은 저지대가 강 양안에 펼쳐져있으며 이곳에 우포.함안늪지와 주남저수지 등이 분포한다"고 분석했다.

낙동강의 배후습지는 지형적으로 결정된 하류쪽의 좁은 배수로로 인해중하류 유역의 다발적인 범람과 물이 잘 빠지지 않는 것이 주요인이라는 것이다.

고교수는 "배후습지는 생태계의 보고이며 수리학적, 경제적으로도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상류지역의 댐건설, 관광자원화, 오염 등 여러 요인으로 파괴되고 있다. 상류지역의 댐 건설시 하류 습지생태계의 보호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생태계 원리, 미래 알기쉽게 설명

매일신문 95. 12. 5일자

현대 생태학을 대표하는 유진 오덤 미국 조지아대 생태학 연구소 명예소장의 저서를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인 이도원씨와 환경계획연구소 연구원인 박은진 송동하씨가 함께 옮겼다. 생태학의 원리를 개관한 저서로 생태학의 기본원리와 인간들의 활동이 어떻게 지구의 생명부양계를 위협하는지를 비전문가들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생명부양환경, 조직의 계층구조, 생태계, 에너지론, 물질순환과 물리적 조건, 개체군 생태학, 생태계발달과 진화, 세계 주요 생태계등 8개장으로 나누어 전 지구적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맺음말에서는 미래에 대한 몇몇 예측을 시도하고 생명부양계로서 지구가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사고와 행동의 전환에 대한 대안도 제시하고 있다.


영남의 젖줄-첫 생태계조사 우포늪

매일신문 95. 11. 7일자

낙동강은 상.중류지역은 대부분 경사가 급하지만 낙동강 하류 합천과 창녕지역에 이르면 하상과 비슷한 높이의 저지대가 형성돼 크고 작은 늪들이 많다.

이 늪들은 우수기에 낙동강물이 불어나 하천이 범람하면 홍수와 함께 휩쓸려내려온 토양입자와 각종 부유물질을 여과,침전시켜 토양유실을 줄이고 물을 분산,저지시킴으로 유속을 줄여 제방파손을 막기도 한다.

홍수조절과 오염필터역할을 하는 셈이다.

경남 창녕군 이방면 우포늪.화왕산(7백56m) 북사면에서 발원,낙동강의 지류인 토평천 유역에 자연 조성된 늪으로 인접한 목포, 사지포 등을 포함한 넓이만 약1백70㏊에 달한다. 우포늪은 하상의 경사가 완만하고 해수면의 상승으로 본류의하상이 높아지면서 물이 역류,양안에 자연제방이 발달, 지류의 입구가 퇴적물로 막혀 호소가 생기고 여러가지 침식물이 호소에 쌓여 현재와 같은 습지가 됐다.

우포늪은 홍수시에는 낙동강의 역류로 평소 1~3m의 수심이 10m까지 되는 경우도 있다.

이 우포늪이야말로 오랜 세월동안에도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있는 자연늪으로 우리 고유의 생물다양성을 유지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이같은 중요성때문에 환경처가 지난93년6월 우포늪일대를 자연생태계 보호감시지역으로 지정,감시원을 고정배치,보호하고 있기도 하다.

생태조사팀의 조사결과 우포늪에는 생이가래, 개구리밥, 물옥잠, 말, 물수세미 등과 멸종위기종인 가시연꽃이 서식하고 있으며 왕잠자리유충, 각시물자라, 좀잠자리, 송장헤엄치게 등 수서곤충이 채집됐다. 어류는 떡붕어, 버들붕어, 참붕어, 가물치, 뱀장어, 메기 등이 관찰됐다.

규조류도 우포늪에만 44종이 출현, 비교적 종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원래 철새였으나 이곳에 자리잡아 토착화된 흰뺨청둥오리 등과 왜가리, 댕기물떼새 등이 관찰됐으며 천연기념물인 고니의 도래지이기도 하다.

현재 우포늪에는 34종의 습지식물과 35종의 수서곤충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수십 종의 철새들이 찾아들고 있다.

수질은 pH(수소이온농도)가 오전9시경에 6.9였으나 오전11시경에는 7.18로 나타났으며 DO(용존산소)는 오전9시경에 1.5㎎/ℓ,오전11시경에는 6.1㎎/ℓ로 나타나 한낮의 광합성작용으로 인한 환경차이가 심했다.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는 4.9㎎/ℓ로 주변유역에서 많은 유기물질이 유입된것으로 조사됐다.

조사팀의 송승달교수(경북대생물학과)는 "늪의 수표면은 개구리풀 등으로 뒤덮여 밤과 낮의 수계환경이 큰 차이를 보이면서 다양한 종류의 식물과 수서곤충 등이 서식하고 있다"고 우포늪의 특성을 설명했다.

그러나 우포늪도 주민들의 농경지개간과 창녕군에서 조성한 쓰레기매립장 침출수 등으로 점차 본모습을 잃어가면서 파괴되고 있다.

그동안 우포일대는 농경지확보와 낙동강역류를 막기 위한 인공제방을 쌓는 바람에 습지의 형태변경,주위 산지의 지형변경 등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우포와 목포사이의 제방축조는 낙동강이 역류돼도 목포늪에까지는 들어오지 못해 생태계 단절 등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 우포늪에서 불과 20m도 떨어지지 않은 서편 산자락에 창녕군이 지난 93년부터 2천1백평의 쓰레기매립장을 조성,지난해4월까지 매립이 끝났지만 싯누렇게 썩은 침출수가 악취를 풍기며 스며 나와 우포늪으로 유입되고 있다. 이로 인한 우포늪의 생태계파괴도 앞으로 가속될 전망이다.

이곳서 어업으로 생활하는 성영길씨(35.창녕군 이방면 안리)는 "한번씩 낙동강이 범람하면 각종 오염물질이 휩쓸려 들어온다"며 낙동강의 오염이 직간접적으로 우포늪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한다.

성씨 등 주민들에 따르면 우포늪에는 민물서 서식하는 물고기들이 대부분 자라고 있는데 십여년전부터 황소개구리가 대량 서식, 늪속에는 물고기 반 황소개구리 반이 될 정도로 엄청나게 번식하고 있다는 것. 이들 황소개구리는 물고기등을 닥치는대로 잡아먹어 이로 인한 생태계파괴도 심각하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 유승원회장은 "습지는 지구상의 가장 생산적인 생명부양체계이며 환경의 기능유지를 위한 광범위한 기본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생태계보고인 우포늪의 보존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귀화식물

매일신문 95. 10. 31일자

낙동강은 1천3백리 그 길이 만큼이나 많은 생물들이 제각각 자기 형태를 유지하며 주위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강 주변에는 많은 식물들이 온갖 모양새와 꽃을 피우며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이들 식물들은 바람이나 물,동물 등의 힘에 의해 종자를 먼 지역까지 운반,종족을 퍼뜨리며 영역을 확보해 간다. 그러나 지상에 인간이 출현하면서 인간이 식물분포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 전역에는 우리 고유의 식물도 많지만 여러 경로로 외국에서 들어와 자리를 잡은 식물들이 의외로 많다. 외국서 들어와 토착화된 식물을 귀화식물(귀화식물)이라고 한다.

생태조사팀의 조영호박사는 "귀화식물은 인간의 이주, 교류 등과 같은 원인으로 화물, 선박, 비행기 등의 매개체에 의해 외국의 자생지로부터 국내에 유입돼 우리나라에서 야생(야생)하게 된 것과 수입 재배종이 논밭에서 뛰쳐나가 야생화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벼나 보리 등 곡식도 외국에서 들어 온 것이지만 이들을 귀화식물이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구한말 개항(1876년) 이전은 주로 중국이나 일본과 교류하고 있었으므로 유럽식물이 중국을 경유하여 중국 원산의 식물과 함께 유입됐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난 93년 한때 미국자리공 소동이 벌어진 적이 있다. 척박하고 오염된 땅에서도 잘 자라는 미국자리공이 서울의 남산을 비롯 우리나라 전역에 폭넓게 퍼져 땅을 황폐화시킨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생태학자들은 미국자리공이 땅을 황폐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 식물 자체가 황폐한 땅에서 잘 자라는 것으로 밝혀 한바탕 해프닝으로 끝나기도 했다.

최근 해외교류가 활발해지고 국외 여행객의 수가 급증하면서 귀화식물의 수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식물학자들은 현재까지 우리나라에는 약 1백80여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종까지 합치면 2백여종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귀화식물이 자연생태계에 무시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다는 반증이다.

조사팀의 조영호박사는 "귀화식물의 특징은 강한 생명력과 빠른 속도로 자손을 퍼뜨리는 번식전략이다. 이들 식물의 주된 서식지는 도시 주택가의 공한지, 절개지 등과 같은 자연이 많이 파괴되어 기존의 자생종이 살기 어려운 지역에 많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미 오래전에 토착화된 달맞이꽃, 소리쟁이등 일부 귀화식물은 낙동강 최상류지역인 봉화군 석포면 일대부터 하류에 이르기까지 낙동강유역 전역에서 관찰된다.

안동시도산면의 낙동강상류지역.

안동댐이 건립된 후 수몰되었다가 지난 2년 동안의 가뭄으로 제모습을 드러낸 지역에는 어김없이 미국가막사리나 도꼬마리, 돼지풀, 소리쟁이, 달맞이꽃등 1.2년생 초본들이 강변을 뒤덮고 있다.

길이 5백여m,폭 70여m의 자갈밭이 형성돼 있는 도산면 토계리 낙동강변에는 붉은토끼풀, 돼지풀, 미국가막사리 등 10여종이 무리를 지어 자라고 있으며 토착종은 오히려 찾기 어려울 정도로 귀화식물이 야금야금 토착종을 밀어내고 있었다. 하류쪽으로 내려가도 마찬가지다. 모래톱이나 모래사장이 형성된 곳이면 어디서나 이같은 귀화식물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로 자연생태계가 인위적으로 파괴되면서 생존력과 번식력이 강한 귀화식물들이 대신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현장이다.

특히 낙동강변에는 자생종인 갯버들, 달뿌리풀, 갈대 등이 드문 모래사장과 자갈밭 등에 귀화식물이 높은 빈도로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낙동강변에서 많이 나타나는 귀화식물은 기존의 자생종이 세력을 확장하여 식피율(식피율)이 높아지면 귀화식물의 세력이 약해지기도 한다.

귀화식물의 출현비율이 높으면 자연파괴가 심한 것으로 평가한다. 귀화식물의 분포가 자연의 파괴정도를 평가하는 척도가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생태계 조사 - 금호강(하)

매일신문 95. 10. 24일자

금호강은 예전부터 대구사람의 정서를 담고 있는 강으로 불리어 졌다. 그런데도 금호강은 이제 썩을대로 썩어 버렸다. 대구사람의 정서가 겨우 이정도라면 부끄러워 해야 하지 않을까. 30대이상의 대구사람이라면 예전에 한번쯤 놀러갔을 법한 금호강인근의 유원지는 모두 죽어버렸다. 이곳을 한번 찾아보면 옛 추억도 제대로 더듬을수 없을정도로 황량하고 초라한 느낌만을 준다.

경산시 하양읍 청천리의 청천유원지. 10여년전 버드나무가 무성하던 숲은 온데간데없고,시민들의 발걸음으로 붐비던 30여곳의 식당도 이제는 2곳뿐. 환경이 좋지 않은데 누가 찾아 오겠는가.

이곳에서 15년쯤 살아온 대구식당의 송영숙씨(40)의 얘기다. "5~6년전만 해도 물이 괜찮아 사람이 많이 찾아왔다. 그당시 슈퍼마켓을 했는데 하루에 10만원어치의 빙과류를 팔기도 했다. 그러나 요즘은 이곳에 놀러오는 시민은 아예 없다"

금호강과 함께 살아온 동촌,냉천,화원유원지등도 이곳과 비슷한 풍경을 연출한다. 아직도 구름다리가 걸쳐있고 놀이배가 떠있는 동촌유원지는 몇몇이나마 찾는 시민들이 있어 그런대로 괜찮은 편이다.

36년간 동촌구름다리앞에서 장사를 해온 한 할머니(67)는 몇년전부터 추운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는다고 귀띔했다. 상류쪽 공장등에서 나온 미직지근한 폐수가 수온을 상승시키기 때문이라는게 낙동강생태조사팀 이정호박사의 얘기다.

금호강을 따라 대구방향으로 계속 내려오다 보면 동구 신암동 제1,2아양교와 만난다. 대구시민이라면 매일 목도하고 있는 사실이지만, 강바닥은 지저분한데다 수풀과 이끼로 뒤덮여 맑은 강바닥은 찾을 길이 없다.

제3아양교 아래에는 푸른 빛깔의 물위에 구겨진 신문지, 거꾸로 쳐박힌 자전거,비닐등 쓰레기가 둥둥 떠나니고 있다. 강가 인근에는 드넓은 부추밭이있고 이를 수확하는 농민들의 모습은 진지하기만 하다. 대구시민이 먹는 부추의 대부분이 이곳 금호강가의 북구 복현동, 검단동등에서 생산된다는 사실이 묘한 아이러니를 느끼게 한다.

팔공산에서 내려오는 동화천과 만나는 무태교, 시멘트로 복개해 강의 기능을 상실한 신천…. 그래도 이곳에는 낚시꾼들이 가끔 눈에 띈다. 이곳에서 붕어를 잡으면 오염된 탓에 얼룩덜룩한 반점이 있지만 조공들은 즐겁기만 하다. 가끔 이곳에서 잡은 고기를 먹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이런 고기들은 중금속에 오염돼 사람이 먹고나면 체내에 축적되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팔달교를 지나면 그때부터 낚시꾼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다. 고기를 잡으려해도 물이 너무 더러워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비산동 염색공단에서 공단천을 통해 내려오는 시뻘건 색깔의 폐수는 위압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저강물이 얼마후 낙동강과 합류해 하류쪽으로 흘러 내려가 사람들이 마실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면 기분이 과히 좋지 않다.

조사팀이 이달들어 금호강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아양교부근이 BOD(생물학적 산소요구량) 3~4ppm, 무태교와 팔달교 4~5ppm, 최하류의 강창교 7~8을 기록하고 있다. 3,4급수의 수준이다.

한때 강창교가 BOD 1백12ppm을 기록한 적도 있었던 것에 비하면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는게 조사팀의 결론이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옹기종기 모여살고 있는 곳이라면 BOD 1ppm이하 1급수의 깨끗한 물이라야 제격일 것이다.

서구,달서구를 거쳐 내려오는 대명천,성서공단등을 거치는 공단천,월배 달비골에서 시작해 상인동을 거쳐 내려오는 진천천이 성서공단의 서쪽에서 만난다. 대구시민들이 사용하는 물 전체가 모이는 곳이다. 악취가 나고 토할것같아 1분이상 물앞에 서있을 수가 없다. 거대한 하수도라고 할 수 밖에 없다.

이곳에서 물은 화원유원지 앞으로 흘러가 낙동강과 만나게 된다. 상처투성이 금호강의 끝부분이다.

대구시는 97년까지 금호강 전체를 정화처리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그러나 과연 금호강을 살릴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나의 제언 - 비슬산 순환도로 계획 수정을

매일신문 95. 10. 14일자

얼마전 대구시가 광역시에 편입된 달성군과의 광역 교통망 구축의 일환으로 두 갈래 방향의 비슬산 순환도로 건설을 추진키로 한적이 있다. 그런데 이 중의 한 갈래인 가창과 현풍을 잇는 도로가 건설될 때 심각히 우려되는 점은 가창댐 상수도 보호구역으로서 약 20㎞에 달하는 아름다운 정대계곡이 대규모로 훼손되는 일이다.

이곳을 다녀본 시민들은 잘 알겠지만 2차선도로도 겨우 들어선 협소한 계곡으로 6차선 도로를 낸다면 기존도로가 잠식한 자연경관을 몇배나 더 훼손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고 도로 완공후에는 계곡이 온통 차량의 매연과 소음으로 뒤덮여서 자연 생태계 파손과 상수도 오염이 심각한 지경에 이를 것이다.

따라서 긴 계곡의 단순한 통로 역할밖에 할 수 없는 이 방면의 도로 개설은 철회됨이 마땅하고 향후 파동에서 상인동 쪽으로 터널을 뚫을 계획이 서있으니 조금 돌아가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이길을 옥포 반송동과 달성공단으로 빠지는 비슬산 순환도로와 연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이종호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2동)


댐 부작용

매일신문 95. 9. 19일자

지난 93년10월 지리산의 양수발전소 건설과 관련, 환경운동연합 등 민간환경단체들이 주변 생태계 파괴를 우려, 건설반대운동을 펼치는 등 한동안 당국과 심한 마찰을 빚었다. 양수발전을 위해 조성되는 댐으로 인해 인근 삼림의 침수, 기온변화, 안개 등 주변 생태계가 파괴된다는 것이 주요 이유였다.

61년 섬진강댐 건설을 시작으로 76년 안동댐 등 국내에 다목적 댐이 들어서기 시작, 현재 9개 댐에서만 연간 18억9천9백만KWh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고 홍수조절 등 물의 양적 관리가 가능해졌다. 현재 낙동강 수계에만 안동. 임하. 합천댐 등 3개 다목적 댐이 들어서 있고 남강. 밀양댐 등 2개 다목적 댐이 건설중이며 영천. 운문댐 등 2개 용수전용댐과 낙동강 하구언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댐의 건설은 환경상 많은 부작용을 가져왔다. 그 첫째가 댐건설로 인한 생태계 변화다. 댐 건설에 따라 대규모의 지역이 수몰되면서 이지역에 서식하던 식물이 수장됐고 동물은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 지역생태계의 엄청난 변모를 가져왔다.

안동댐만 해도 댐이 건설된 후 담수어종이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고 회유성어종인 은어가 담수어종으로 변해 서식하는가 하면 빙어 등 냉수어종이 집단서식케 되는 등 생태계변화가 심각하다. 주민 박응수씨(63)는 "댐이 건설된 후 하류쪽의 수량이 줄면서 일부지역은 우물이 마르고 각종 퇴적물질이 쌓인 강변에는 환삼덩굴등 쓰레기터 식물이 자라는 등 많은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댐 건설 전에 생태계 등에 미치는 사전 조사가 전무해 현재의 생태 상황만으로 얼마만큼 변화를 가져왔는지 제대로 비교할 수조차 없다. 낙동강생태계조사팀들도 촌로들이나 지역 주민들의 얘기를 통해 간접확인 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임하댐 건설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수몰전 반변천 등지서 채집한 피라미,꺽지, 통사리 등 25종의 표본을 전시해 두고 있는 것이 고작이다.

수질오염과 기후변화도 심각하다. 안동지역 댐피해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현)의 보고서에 의하면 연평균 안개일수가 댐 건설전에는 41.3일이었는데 댐건설이후 77일로 배 가까이 늘었으며 안개 지속시간도 1백40시간에서 3백8시간으로 1백68시간이 늘었다는 것.

이 밖에도 일조시간이 크게 줄고 서리와 결빙일수도 큰 폭으로 늘었으며 연평균 기온도 섭씨 0.42도가 내려가는 등 기상변화가 심하다는 것이다. 특히 냉해로 인한 농작물피해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안동댐인근 지역에는 문고병이 4~5배 증가했고 벼가 익는 비율도 3~5%정도 낮았으며 수확량도 12%정도 감소됐다는 경북도의 자료도 있다.

생태조사팀의 유승원박사(식물생태학)는 "애스원 댐 건설이후 나일강 하류의 면화경작지가 피해를 입고 지중해연안의 어획고가 크게 주는 등 댐 건설로 인한 생태계파괴의 전형을 볼 수 있다"고 말하고 댐건설시 주변 생태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등 적절한 대책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천계곡 식물

매일신문 95. 8. 17일자

생물다양성보존협약의 발효 등으로 우리나라 토종생물의 값어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풀뿌리 나무뿌리 하나도 우리의 귀중한 생물자원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92년 유엔환경계획기구(UENP) 보고서에 의하면 연간 1만5천에서 5만여종의 동.식물이 멸종되고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얼마만큼의 동.식물이 멸종되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개발과 무분별한 파괴행위로 귀중한 생물자원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아직도 고유의 생물상을 그대로 간직한 채 남아 있는 곳이 적지 않다. 그중에 대표적인 곳이 봉화군 석포면 대현리 백천계곡이다.

낙동강생태조사팀의 조사결과 당국의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 지역이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탓인지 동.식물상이 자연 그대로 보존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의 자연보호 의지와 귀중한 생물자원에 대한 사회인식이 그만큼 높아진 때문에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고 있었다.

의지만 있다면 우리의 생태계를 얼마든지 보존하고 후손에게도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을 물려줄 수 있다는 반증이다.

백천계곡은 그대로 아름다운 나무와 꽃들로 가득찬 자연식물원이었다.

조사팀의 조영호박사는 "이 지역이 잘 보존된 것은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않아 초본층이 잘 보존된데 있다"고 말했다.




인공위성 촬영 자연자원 정보 판독

매일신문 95. 5. 30일자

인공위성에서 촬영한 환경정보 등 각종 자연자원정보를 총체적으로 판독할 수 있는 원격탐사자료 분석시스템이 지난26일 가동됐다.

환경부는 이날 지구표면에서 반사되는 자연적인 전자파를 인공위성에 탑재된 센서로 감지해서 보내오는 자연의 각종 정보를 담은 영상자료를 분석하는 원격탐사실의 문을 열었다.

환경부는 이 원격탐사실은 국내의 수질오염현황, 생태계의 변화, 오염물질의 이동등을 파악해 환경정책의 입안자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환경위험의 예고와 상시 감시기능을 맡게 된다고 밝혔다.

원격탐사실이 판독한 서울의 한강과 평양의 대동강을 촬영한 자료를 보면 한강의 경우 여의도를 중심으로 하류쪽이 오염돼 있고 종말처리시설이 없는 대동강은 평양을 관통하는 부분이 심하게 오염된 것을 읽을 수 있다.

환경부는 원격탐사실의 개소를 계기로 올해안에 자연생태계 현황과 대기·수질오염현황 등을 종합 표기한 국토환경종합지도를 제작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또 녹지등급이 가장 좋은 강원도의 녹지자연도를 작성하고 내년부터 자연생태계 전국조사와 연계해 녹지자연도 제작 대상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이어 중국의 급속한 경제개발로 오염물질의 배출이 크게 늘어 황해의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 황해오염원 현황 및 분포상태, 오염물질의 이동경로 등을 분석해 대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북한지역의 환경현황에 대한 자료축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으나 관련자료가 전혀 없는 실정이어서 이번 조사를 통해 북한지역의 수질오염상태와 자연환경현황 등을 분류영상지도로 제작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오는 10월 대전에 각종 자료를 수신할 수 있는 인공위성지상감시소가 설치되면 언제든지 값싼 비용으로 환경정보 등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신천 살리기

매일신문 95. 3. 31일자

모든 자연현상은 동적인 정적 현상을 보인다. 생태계의 정적인 부동성속에 엄청난 에너지와 엔트로피의 이동과 변화가 있다. 이것은 생태계를 구성하고 있는 모든 생물적·무생물적 요소에 의한 집단형태와 구조의 연속적·단계적변화를 통해 항상 안정상을 좇아 일어나기 때문이다. 이것을 생태학에서는 `천이'라고 한다. 최고의 숲을 '극상림'이라 하는데 그 숲 사회의 출생률과 사망률의 비는 '1:1'이며 주어진 환경조건의 수용한계능력에 의해서 여러가지 단계의 연속적인 발전과정으로 이루어진다. 1988년 프랑스의 산부인과 의사 린더는 여성 음부에 천이가 있음을 밝혔다. 여성 생리기간의 여러 단계에서 관찰되는 약 10㎝의 좁다란 질내 마이크로생태계 환경조건-pH농도에 따른 박테리아 사회의 천이이다. pH 4~4.5에서 락토바실레툼, pH 5~5.5에서 헤모필레툼, pH6이상에서 트리코모나데툼이라는 박테리아가 우점하여 생리환경의 균형을 잡아주며 박테리아 사회의 최고 안정기는 임신 10개월간이라고 한다. 이와 유사한 현상은 하천과 같은 매크로생태계에서도 관찰된다. 자연적인 하천에는 흐르는 수량의 증감에 따라 여러단계의 하천 식물사회가 발전 쇠퇴한다. 홍수는 하천 식물사회에 치명적인 파괴와 동시에 새로운 식물사회의 발전을 가능하게 하여 하천생태계를 조절한다.

이와같이 자연생태계의 모든 천이는 모두 생물적이면서 생태적으로 일어난다. 그러므로 한낱 조그마한 도로공사, 하천공사, 터널공사, 댐공사, 사방공사에서부터 인간을 포함한 모든 살아있는 자연생태계의 관리에는 무생물적또는 비생물적 수단을 배제해야 한다. 여성의 질 벽을 플라스틱으로 수술할수 없듯이 하천 제방에 콘크리트로 덕지덕지 포장하는 것은 결코 지혜로운처방이 아니다. 살아 숨쉬는 대구 신천을 위해 생태학에 대한 격물치지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96매일신문 창간 50돌 국내 첫 생태계 조사

매일신문 95. 3. 24일자

매일신문사는 내년의 창간 50주년을 기념, 민족의 젖줄인 낙동강 생태계에 대한 체계적인 학술조사를 국내 처음으로 시도합니다.

이번 학술조사는 '낙동강 우리가 살린다'는 취지로 환경오염과 자연훼손으로 생명력을 잃어가고 있는 낙동강 1천3백리수계의 주요지점별로 동·식물의 자연생태 현황과 오염실태를 종합적으로 정밀 조사할 계획입니다.

(주)삼성생명과 (주)청구 협찬으로 실시하는 이번 낙동강수계 생태계조사는 영남자연생태보존회(회장 유승원)가 담당하며 본사 전담취재팀이 조사결과 및 현장실태를 4월부터 약 1년여에 걸쳐 집중 보도합니다.

이번 낙동강 생태계조사는 낙동강수계를 7개 권역으로 설정, 오염과 파괴에 따라 크게 변하고 있는 각종 생물의 군집(군집)구조와 서식 생물종에 대한 외적요인의 영향, 생태계변화 등을 규명, 낙동강보존과 `리우환경회담'이후 주요 자원으로 부각되고 있는 생물다양성보존대책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코자 합니다.

▣ 분야별 책임연구원

△생태계의 환경동태 : 송승달(경북대교수 식물생리생태학)

△생태계의 물질순환연구 : 유승원(이학박사 식물생리생태학)

△곤충상과 군집구조 : 이종욱(영남대교수 곤충학)

△어류상과 군집구조 : 채병수(이학박사 어류학)

△식물상과 식생연구 : 조영호(이학박사 식물생태학)

△담수 조류(조류)상과 군집구조 : 이정호(이학박사 담수조류학)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구호를 내건 영국의 복지정책은 결국 영국병을 낳아 영국의 경제를 크게 후퇴시켰다. 세계 복지국가 전형이었던 스웨덴은 물론 여러선진국들은 국가경제의 체질개선을 내세워 복지를 후퇴시키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근로의욕을 잃는 이른바 `복지병'을 치유하기위한 것이다. 모두가 경제전쟁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조류가 낳은 현상들이다. ▲이러한때 김영삼대통령은 `삶의 질의 세계화'를 내세우며 복지를 들고나왔다. 선진국에 비해서는 물론 같은 중진국(25%)에 비해서도 복지예산비율이 낮은 우리(12·3%)로서는 어쩔수 없는 일이기에 누구도 이의는 달수없을것 같다. 또한 내용도 그동안 논의돼온 것을 망라한 듯한 집합형이어도 역시 잘못된 것이라 말할수는 없다 ▲그러나 왜 하필 지자제선거를 앞둔 이시점에 국민에게는 가장 달콤한 `복지문제'를 들고나오는지, 그리고 그 재원은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뚜렷한 대책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구미식의 소비복지가 아닌 잘살도록 도와주는 생산복지라고는 하나 구미는 왜 우리처럼 안했는지 그 배경설명이 없다. 결국 말처럼 그렇게 쉬운일은 아니기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성장과 복지'를 함께 추구한다고 하나 이는 우리 국가 정책면에서 보면 엄청난 문제다. 아무래도 성장이 밀려나는 정책의 대전환이 되기때문이다. 정말 이래도 되는지에 대한 국민적 반응이 궁금하다.


자연휴식년제 동식물서식 왕성

매일신문 95. 3. 22일자

팔공산 일부지역에 대한 자연휴식년제 실시로 희귀식물이 발견되는등 동식물의 서식상태가 크게 호전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경북대 양인석박사팀이 대구시가 생태계 보호를 위해 지난 92년 2월부터 3년간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해온 팔공산 성지골과 폭포골 일대 22만㎡에 대한 동식물 서식상태를 3년에 걸쳐 연구한 결과 밝혀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자연휴식년제를 실시하기전에는 자라지않았던 산작약, 나나벌이난초, 나도잠자리난, 고란초등의 희귀식물이 성지골에서 발견돼 관심을 끌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성지골의 경우 자연휴식년제가 처음 실시된 92년에 비해 93년에는 46과 1백5종류의 식물이 추가 조사됐고 94년에는 또다시 3과 3종류의 식물이 추가로 발견됐다.

또 93년과 94년 2년동안 67과 2백8종류 식물의 개체수가 늘어났고 29과 57종류는 군락이 왕성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동물은 92년에 40과 56종류였으나 93년에 41과 57종류,94년에 42과 58종류로 늘어났으며 플라나리아, 대벌레등이 새로운 동물로 추가조사됐다.

폭포골도 92년보다 93년에는 18과 25종류,94년에는 2과 2종류가 늘어났으며 조사기간동안 70과 1백45종류의 식물이 개체수를 늘렸거나 군락이 왕성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물도 송사리, 붕어, 피라미등은 자연휴식년제 실시동안 새로 발견됐고 다람쥐,도마뱀등 34과 38종류가 개체수를 늘린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팀은 자연휴식년제 실시로 동식물의 개체수 증가와 식물군락이 현저히 발달, 자연휴식년제 실시효과가 뚜렷했다고 밝히고 생태계 보존을 위해 자연휴식년제의 확대 실시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96매일신문창간 50돌 국내 첫 생태계 조사

매일신문 95. 3. 4일자

낙동강 1천 3백리.

태백산 황지천에서 시작,강원도와 경상도의 소백산 일월산 주왕산 팔공산 가야산 가지산 등의 명산을 품에 안고 남해로 흘러들며 반만년 한민족 생활터전의 젖줄이었다.

그러나 낙동강은 지금까지 버려져 왔다. 오염과 파괴로 제모습을 잃어가고 있지만 한번도 체계적인 보존논의나 대책마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자연생태계에 대한 조사는 그동안 주로 한강유역과 휴전선일대 등을 중심으로 어류등에 대한 부분적인 학술조사가 대부분이었으며 낙동강유역은 하구언쪽의 조사는 여러차례 있었지만 새와 조류(조류) 등에만 치우쳤다.

낙동강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는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마저도 개발을 위한 사전조사 성격의 생태계조사가 고작이었다는 것이 지역 생태학자들의 주장이다. 이번 낙동강생태계조사는 특히 수질 및 대기오염등 기술공학적인 접근에만 치우쳤던 그간의 환경문제를 자연생태계 보존차원에서 처음 시도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국민의 환경의식을 일깨우는 차원에서도 중요한 뜻을 갖는다고 하겠다.

기존의 생태계조사가 환경당국이나 대학, 연구소 등에서 주관이 돼 특정목적으로 실시된 반면 이번 조사는 매일신문사가 지역의 생태학 전공학자들과 민간환경단체인 자연생태보존회와 합동으로 실시하는 등 순수 민간차원의 조사라는 점에서도 관계당국은 물론 지역환경단체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사회는 성장위주의 경제정책과 맞물려 시행된 무분별한 개발정책이 환경파괴와 함께 자연환경훼손이라는 심각한 생태계파괴를 가져왔고 그결과 자정력과 복원력을 잃은 자연환경이 인간의 삶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초래했다.

개발도 지역에 대한 생태계파괴의 영향 등 기초조사와 데이터를 마련하고 개발하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과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이제 무계획적인 자연파괴행위는 자제돼야 한다는 것이 환경보호론자들의 주장이다.

특히 이번조사를 통해 낙동강의 발원지인 태백에서부터 부산까지 낙동강 1천3백리 수계를 7개권역으로 설정, 어류 조류 곤충 등 동·식물의 군집구조와 서식등자연생태계현황과 오염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 보도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민과 정책당국자들에게 죽어가는 낙동강과 그 유역의 자연생태 및 환경복원과 수자원활용에 대한 시각을 바로 갖게 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조사는 지난1월부터 발효된 생물다양성협약을 계기로 생물자원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 보다 높아진 시점에서 주요자원으로 등장하고 있는 생물다양성보존대책을 마련하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생태계 조사분야와 각 분야별 수석 조사연구원은 다음과 같다.

▒수계환경분야 - 송승달박사(경북대교수, 환경과학연구소장, 자연보존협회 학술위원)

낙동강 하천수계의 수질과 오염원 및 유량과 부하량 등을 계절적 종합적으로 조사하게된다. 낙동강 본류 주요지점의 토양및 생물체에 대한 온도, pH, BOD, COD, 질소 성분, 인 성분, 중금속, 부유물질 등 물리화학적 요소와 엽록소 함량 등 계절적 변화를 조사 분석, 그 특성을 밝힌다.

▒1차 생산성 및 물질순환분야 - 유승원박사(식물생리생태학, 영남자연생태보존회 회장)

낙동강수계의 1차 생산성 조사결과와 동일지역의 다른 분야의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그 지역의 영양단계별 종구성 및 생체량을 알아내고 에너지 흐름량을 추정함으로써 지역생태계의 구조와 기능의 윤곽을 파악한다.

▒수서(수서)곤충분야 - 이종욱박사(영남대교수·환경영향평가위원 곤충학회이사)

낙동강 상류에서 하류에 이르기까지 본류와 지류가 합류하는 12개지점 60개소를 대상으로 수서곤충의 분포와 군집구조를 파악, 이화학적 환경변화에 따른 수서곤충 군집구조의 변화를 예측한다.

▒어류분야 - 채병수박사 (어류학 .경북대강사 어류학회 회원)

낙동강본류의 물 흐르는 방향의 어류상과 군집구조의 차이 및 연간변동을 알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다른 하천의 어류상과 비교하고 어류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와 보호를 위한 자료로 이용토록 한다.

▒수변 및 수생식물군락분야 - 조영호박사(식물생태학·경북대강사 식물분류학회 회원)

낙동강유역을 중심으로 하천 및 하변에 분포하는 수생식물을 중심으로 수변식물을 우점종에 의해 분류하고 여기에 출현하는 종의 생활형과 종자의 산포형을 분석함으로써 하천유역의 생태계 변화를 추정할 예정.

▒담수 조류(조류)분야 - 이정호박사 (담수조류학·대구대강사 육수학회 회원)

수계생태계에 관한 이해와 수자원의 효율적인 보호를 위한 필수과정인 규조류의 종의 조성과 현존량 등 군집구조를 조사, 생물집단의 환경변화에 대한 반응을 통해 수질을 평가하고 생물다양성을 파악한다.


하천공사 환경기능은 전혀 고려치 않아

매일신문 95. 1. 4일자

대부분 하천 공사가 환경기능은 전혀 고려치 않고 치수(치수), 이수(이수)기능 위주로 시공돼 자연생태계가 급속도로 파괴되면서 하천의 자정(자정)능력이 상실돼 하천 오염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국내 하천공사는 석축이나 돌망태를 쌓아 미관과 용수 이용의 편의성 위주로 시공되고 있으며 무너미터(고수부지)에는 주차공간 활용등을 목적으로 콘크리트 공사를 하는등 환경적 요인이 도외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하천에 수초나 물고기가 거의 사라지는등 자연생태계가 파괴돼 하천 오염을 심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환경공학 전문가들은 [하천에 사는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는 광합성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빨리 분해하는등 오염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며 현행 공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하천공사시 호안에 자연석 이용및 물고기 집을 만들어 주고 잔디, 야생초, 나무등을 심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자연에 가까운 하천 만들기} 공법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과 스위스, 독일등 외국의 경우 하천의 자정기능 보강을 위해 호안에 자연석, 야생초, 갈대, 잔디, 버드나무등을 심어 수초와 물고기를 번식시키는등 자연형, 생물학적 하천정비공법을 시행하고 있다.

또 기존 석축등으로 시공됐던 제방을 헐어 자연형 공법으로 재공사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환경공학 전문가들은 [샛강 살리기가 중요하다고 캠페인만 벌일게 아니라 이같은 하천공법을 하루 빨리 도입, 샛강과 직할하천을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칠곡군의 경우 지난해 1백79개 하천의 개수공사를 했지만 석축, 돌망태 쌓기등 편의 위주로 했을뿐 환경기능을 감안한 공사는 한건도 없었다.

경북대 송승달 환경과학연구소장은 [현재의 하천 공법은 자연생태계 이해 부족에서 빚어진 원시적 공법]이라 지적하고 정부차원의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사람들-영남자연생태보존회 류승원회장

매일신문 94. 11. 23일자

{캠페인 위주의 행사와 환경파괴실상 고발등 1회성에 그치는 양상의 사회운동은 지양하고 자연환경에 무감각해진 세태에 대해 자연을 이해시키는 교육위주의 사업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19일 창립식을 가진 {영남자연생태보존회}의 류승원회장(47.식물생태학박사)은 {기존의 환경단체와는 성격이 다른 자연을 이해하고 무분별한 개발로 파괴돼가는 자연생태계를 살리자는 것이 우리단체의 주 사업목적}이라며 앞으로의 활동상황을 지켜봐줄 것을 당부했다.

류회장은 이같은 취지에 따라 회원수도 현재의 50여명 수준을 유지, 소수 정예로 생태보존회를 이끌어 나갈 것이며 회원중에 현재의 동.식물 생태학 전공교수등 이지역의 대표적인 생태학관련 전문가들이 망라돼 있어 활동은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남 자연생태보존회}는 지난해 10월 지역의 환경및 생태계에 대해 관심있는 교수등 10여명이 모여 단체결성을 논의, 1년여 동안 준비끝에 50여명의 회원 골격이 갖춰졌으며 양린석전 경북대교수, 전호영YMCA사무총장등 6명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이미 지난 10, 11월 2개월동안 안동 길안천과 울진왕피천의 생태조사를 하는등 의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가족단위및 청소년층등을 상대로 한 자연체험교육(월1회)을 실시하고 비슬산 식생조사및 낙동강지류의 어류변화상 조사등을 1차연도 목표사업으로 잡아 계획을 추진중}이라는 류회장은 {환경파괴로부터의 자연보존은 복원에 중점을 두어야 하며 이를 위한 기초자료로 동.식물 생태현황조사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영남자연 생태보존회 창립식가져

매일신문 94. 11. 21일자

자연생태계와 환경문제 등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연구를 위한 동.식물 생태학 교수 등 관계전문가들로 구성된 환경단체인 영남자연생태보존회(회장 류승원)가 19일 오후2시 외환은행 대구지점 강당에서 창립식을 갖고 정식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교수, 교사, 가정주부 등 회원 50여명이 참가, {낙동강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비디오상영과 함께 창립식을 갖고 신천, 금호강 등에 대한 생태계 조사와 탐사및 자연체험교육활동 등을 목적사업으로 펴기로 했다.

영남자연생태보존회는 이와 함께 이날부터 25일까지 외환은행 1층로비에서 금호강어류사진전을 열고 있다.


팔공산 생태계탐사 2천2백만원 투입

매일신문 94. 9. 26일자

대구시는 내년 8월까지 2천2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팔공산 생태계에 대한 탐사를 실시키로 했다.

시는 사진협회대구지회, 산악연맹대구.경북연맹과의 공동후원으로 팔공산 자연경관및 들꽃 분포에 대한 조사와 촬영을 대한산악연맹대구.경북연맹 설암등고회에 의뢰, 실시키로 했다.


사설-팔공산 훼손에 불법까지

매일신문 94. 8. 27일자

대구시민과 경북도민의 휴식처이자 자랑거리인 팔공산이 부법과 합법적인 개발로 훼손되고 있다. 팔공산이 무분별한 개발과 등산객들의 자연훼손등으로 생태계파괴는 물론 수려한 경관이 자취를 감춰가고 있다는 학계의 보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불법훼손으로 수만평의 수목이 사라졌다고 한다.

목축업자가 팔공산내에 11ha의 초지조성허가를 얻은후 배에 가까운 20ha의 산을 개간하는 바람에 직경 10-50cm짜리 참나무 소나무 수백그루가 베어졌으며, 축사와 부대시설을 짓는다고 산을 깎아내고 석축을 쌓아 일대가 흉물로 변했다는 것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관할 칠곡군과 안동영림서 구미관리소가 지난 83년 초지조성허가를 내주면서 현장측량 한번 하지 않았으며 초지조성사업을 하는데도 확인도 않아 불법남벌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이다.

공무원의 직무유기가 얼마나 많은 피해를 내고 있는지 알아야 할 것이다. 많은 인건비를 들여 매년 10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곳곳에 산불감시원을 고용해 산불예방에는 힘을 쓰면서 산불보다 더 무서운 산을 뿌리째 망가뜨리는 불법훼손사실을 현장확인없이 방치하는 일이 도대체 있을수 있는 일인가. 상부지시에만 기계적으로 움직일뿐 맡은바 직무를 팽개친채 불법이 설치는 현실을 국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것인가. 공무원의 직무유기가 아니라면 적어도 묵인했거나 공모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당국은 해당공무원은 물론 축산업자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일벌백계로 다스리고 훼손부분에 대한 원상복구를 통해 원형을 보존토록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앞으로도 팔공산보전에 온힘을 기울여야 할것이다.

지난6월 대구시와 경북대가 공동으로 {팔공산의 생태계}조사를 한바에 따르면 팔공산에는 식물의 경우 총1천70여종이 분포되어 있으나 얼음덩굴 오미자 오갈피나무 참나물등의 약.식용식물이 멸종단계에 이르렀다는것이다. 야생동물도 족제비 오소리 너구리 삵괭이등 9종이 멸종단계에 있으며 멧돼지 두더지등은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산림가운데도 원시림은 대부분파괴되고 아카시아 낙엽송 리기다소나무등 인공림으로 대체됐으며 80년대중반까지만 해도 한창이던 공산폭포및 진불암지역의 백작약과 천마군락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것으로 드러났다. 토양 산화도도 심각해 낙엽송림의 산화도가 ph3.7까지 이르는등 화학적 성질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것이다. 이는 팔공산의 무분별한 개발과 등산객들의 남획과 산림오염에 그 원인이 있다고 보겠다. 팔공산이 매년 훼손되어 생태계까지 파괴되고 있어 합법을 가장한 무분별한 개발도 자제해야할 상황인데 불법개간까지 공무원의 묵인하에 자행되고 있다니 한심한 일이다. 망가져가는 자연환경의 보존과 함께 대구.경북도민 모두가 팔공산보전에 두눈을 바로 떠야 하겠다.


사설-팔공산 생태계 보전해야

매일신문 94. 7. 23일자

팔공산의 생태계가 크게 파괴돼 가고 있다는 조사보고는 우려를 자아낸다. 대구와 인근지역 주민들이 의지하는 자연환경자원으로는 낙동강과 팔공산을 꼽는데, 낙동강은 이미 심한 오염으로 중태에 있다하더라도 팔공산만은 그런대로 건강할것으로 믿어 왔는데 그마저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니 큰 문제다.

물론 급속한 산업화와 인구팽창으로 자연환경이 오염되지 않고 그대로 남아있는곳은 거의 없고 또 그것을 바랄수는 없지만 조사보고서에 나타난 팔공산은 심각한 편이다.

대구시와 경북대가 지질. 동식물등 8개부문에 걸쳐 지난해 6월부터 올6월까지 실시한 생태계조사는 토양오염과 동식물의 멸종및 희소화가 위험수위에 있다는 것이다. 어제 본지가 보도한대로, 팔공산에서 발견된 포유류 14종 가운데 3종만이 서식하고 족제비. 고슴도치. 오소리. 너구리등은 거의 사라졌으며 조류도 상당수가 자취를 감췄고 머루. 다래. 오미자등은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고 한다. 또 원시림이 대부분 파괴되고 그자리에 2차림이 대체됐으나 조림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다. 토양산화도 심각해 낙엽송림의 산도가 3.7에 이른다고 한다.

동식물의 서식이 환경변화에 따라 증감되는 것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할 수 있으나 있던 종이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늘어나지 않는 현상은 환경이 그만큼 악화되었음을 말하는 것이다. 팔공산주위에 늘어선 집단시설지구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과 산을 찾는 한해 수백만명의 등산객이 버리는 쓰레기가 산을 망치는 것이다. 그리고 수목을 캐가거나 동물을 잡는 행위등이 생태계를 몸살나게 한다.

팔공산의 생태계파괴는 다른 원인도 있겠으나 대부분 사람에 의한 것이다. 동식물이 자생하는 상태로 두지 않고 인위적으로 환경을 변화시키는데서 오는것이다. 그래서 최대의 자연환경보전은 환경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라고도 말한다. 팔공산의 경우 자연휴식년제의 범위를 더욱 넓혀야 한다. 지난89년부터 자연휴식구역으로 지정된바 있는 폭포골에는 93년 조사에서 식물과 동물의 종이 훨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난바 있다. 자연환경도 일정기간 휴식을 가져 원기를 되찾도록 해야하며 팔공산을 보전하기 위해서는 휴식년제를 연장하고 그 범위를 확대해야 할 것이다.

지금은 많이 나아진 편이지만 쓰레기를 산에 버리지 못하게 철저히 막아야한다. 썩지 않는 비닐류등이 산에 버려지면 그것이 식물의 성장을 방해해 산을 병들게 한다. 산이 병들면 그 주위에 사는 사람들도 건강할수 없다. 팔공산의 생태계를 보전하자는 것도 바로 주민의 건강을 지키자는 다른표현이다.

팔공산은 보전되어야 한다.


무분별한 개발 팔공산 머루도 "희귀종"

매일신문 94. 7. 22일자

이번 조사는 대구시가 10년마다 벌이는 정기생태계조사에 속하지만 과거의 어느 조사도 따를 수 없을 정도로 체계적이어서 팔공산 생태계에 대한 가장 정확한 학술조사로 평가된다.

이번 조사는 {자연환경} {산림토양} {식물상}{삼림식생} {곤충상} {야생동물}{버섯류} {어류}등 8개부문으로 나눠 장기적으로 이뤄진 까닭에 팔공산생태계에 대한 최초의 지표로 삼을 수 있다는 게 참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춘란 군락도 훼손**

먼저 그동안 6백여종으로 알려져 오던 팔공산의 식물은 1천79종으로 조사돼 자료상으로는 4백종 이상 늘었으나 이는 과거 조사의 형식성을 입증하는 것으로 실제 분포하는 식물은 줄어들고 있다는게 조사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머루.다래.으름덩굴.오미자.오갈피나무.족도리풀.참취.단풍취.더덕.참나물등 9종은 멸종위기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지역에서 군락을 이루던 백작약 춘란 산두릅등은 찾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 것으로 조사됐다.

삼림의 파괴도 심각한 지경에 이르러 원시림이 대부분 파괴, 이차(이차)림으로 대체됐으나 육림정책의 부재로 효율적인 조림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포유류 조류 2분야로 조사된 야생동물도 거의 멸종상태에 있거나 서식에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팔공산에서 발견된 14종의 포유류 가운데 청설모.다람쥐.집쥐등 3종만이 어느정도 서식하고 있을뿐 족제비.고슴도치.오소리.너구리.멧돼지등은 거의 사라진 것으로 조사됐다.

조류도 여름철 27종 겨울철 26종 봄철 35종이 관찰됐으나 대부분 텃새여서 그동안 당국의 서식지 관리소홀로 상당수의 새가 팔공산에서 자취를 감춘 것으로 나타났다. 6백45종으로 기록돼오던 곤충류도 이번 조사에서 3백37종이 추가, 팔공산에는 모두 9백82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유기질소함량 심각**

붉은점모시나비가 멸종위기종으로, 큰주홍부전나비 왕오색나비 유리창나비 범하늘소 늦반딧불이 왕나비 등 6종이 희귀종으로 드러났으며 팔공우리딱정벌레.팔공길쭉먼지벌레 승모황백매미충 등 3종은 팔공산지역을 대표하는 고유곤충류로 기록됐다.

3백18종이 발견돼 다른 산에 비해 많은 종이 자생하고 있음이 드러난 버섯류는 산림식생이 덜 파괴된 지역에는 어느 정도 풍부했으나 등산로 시설지구 주위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팔공산일대의 계류에서 발견된 어류는 17종으로 그중 돌마자 긴몰개 자가사리 동사리 등 4종의 한국특산어류가 분포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동식물 등의 생존조건을 이루는 환경과 토양에 대한 조사에서도 오염도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오염 산성비 무분별한 개발이 팔공산의 지형과 지질조건을 바꿔 풍수해 가뭄 등이 닥칠 경우 대규모 자연생태계파괴의 위험이 있으며 토양 산화도 낙엽송림이 ph 3.7에 이를 정도로 심하고 유기물 질소의 함량도 심각한 정도까지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팔공산 생태계파괴의 주범은 무분별한 개발과 팔공산을 찾는 시민들의 보존의식부족이라 할 수 있다.

팔공산 입구인 지묘동에 2천세대 규모의 15층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으며 동화사 파계사 갓바위 등 집단시설지구에만 46개의 식당 7개의 숙박시설이 영업중이다.

**쓰레기도 한계 달해**

여기에 능성.백안.지묘동 등 주변지역에 영업중이거나 신축중인 여관 식당들까지 합하면 팔공산 일대가 각종 건축물과 업소로 뒤덮인 지경이다.

93년 한해동안 팔공산을 찾은 7백20만명의 이용객 가운데 6백20만명이 남쪽사면 즉 대구시쪽을 이용, 이들이 버리는 쓰레기와 분뇨가 처리한계를 넘어섰고 흙 나무 꽃 등의 남획도 생태계파괴의 주요원인이 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 개발과 이용객의 증가가 팔공산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한 당국의 제도적 장치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자연휴식년제, 자연생태보호구역의 확대와 개발수입금을 환경보존에 투자하는 것 등도 강구돼야 할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여기에 팔공산을 지키겠다는 시민의식이 팔공산보존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된다는게 관계자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발 행 일 : 94/07/22


팔공산 생태계 파괴 "심각"

매일신문 94. 7. 20일자

팔공산지역에 아파트.여관.식당등 대규모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머루, 다래, 더덕등 식물 10여종과 족제비, 멧돼지, 노루 등 9종의 야생동물이 거의 멸종,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대구시와 경북대가 지질.식물상.야생동물 등 8개 부문에 걸쳐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한 {팔공산 생태계조사}에 따르면 동식물의 멸종.희소화가 위험수위에 이른데다 토양오염도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의 경우 모두 1천79종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으름덩굴, 오미자, 오갈피나무, 참나물 등 10여종의 약.식용식물이 멸종단계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야생동물도 족제비.오소리.너구리.삵 등 9종이 곧 멸종될 위기에 놓여 있으며 두더지, 멧토끼는 겨우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라는 것.

이 때문에 팔공산에는 지금까지 발견됐던 포유류 14종 가운데 다람쥐.집쥐.청설모등 단 3종만 어느정도 서식하고 있는 형편이다.

삼림 가운데 원시림은 대부분 파괴되고 아카시아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등 인공림으로 대체됐으며 80년대 중반까지만해도 한창이던 공산폭포 및 진불암 지역의 백작약과 천마군락은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된 것으로 드러났다.

토양 산화도 심각해 낙엽송림의 산도가 ph 3.7까지 이르는등 화학적 성질이 심각하게 악화됐다는 것.

조사에 참가한 경북대 홍성천교수(조림학)는 "발견된 동식물의 종류가 과거의 조사에 비해 늘어났지만 이는 새로운 종의 출현이 아니라 과거 조사가 부실한 까닭"이라며 "문헌상에 나타났던 동식물 가운데 멸종한 것이 상당수에이른다"고 밝혔다.


환경중요성 미적촉구 눈길

매일신문 94. 2. 22일자

자연보호라는 주제를 미학적 시각으로 일깨우는 작품전이 잇따라 열리고 있다.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파괴의 우려가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대구와 서울에서 갈매기.백로를 주제로 한 사진전과 쓰레기를 이용한 환경설치전, 자연의 원초적 순수를 그려낸 판화전등이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부터(23일까지) 대구 동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한병률씨의 두번째 사진전은 {새}를 타이틀로 하여 갈매기.백로의 생태와 아름다운 자태, 신비함등에 초점을 맞춰 환경보호의식을 역설적으로 강조하고 있다. 6년여 새들을 쫓아다니며 촬영한 작품들을 정리한 이번 사진전에 대해 한씨는 "환경오염의 위협을 받는 생태계의 실상을 새롭게 환기시키고자 전시회를 열었다"고 말한다.

또다른 새주제 사진전으로는 23일부터(28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열릴 박만규씨의 열한번째 백로 사진전. 강원도 홍천에 사는 칠순을 앞둔 나이의 박씨는 그간 10회에 걸쳐 백로 사진전만 가져온 백로 사진 전문가로 {오염된 땅을 떠나는 백로들의 이야기}를 부제로 평화롭게 살던 백로떼들이 밀어닥치는 공해로 차츰 보금자리를 떠나는 모습들을 영상에 담아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있다.

22일부터 27일까지 대구문예회관에서 환경설치전을 갖고 있는 서양화가 이선주씨는 쓰레기통에서 수집한 생활쓰레기들을 이용한 이색 설치.평면작품들을 전시, 심각한 쓰레기공해와 자원 재활용의 과제를 암시하고 있다. 종이상자.가제.X선사진등 각종 폐기물들에 석고를 입히거나 페인팅을 하고 더러는 구기고 부숴서 새롭게 조형화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열린 서양화가 조혜연씨의 모노프린트전은 직접적인 자연보호의 메시지보다는 순수하고 평화로운 대자연의 모습을 그려냄으로써 우리가 지키고 가꿔야할 자연을 은유적으로 강조한 전시회였다. 공해에 찌들기 전의 숲과 바람, 구름등의 모습에다 나뭇잎.마른 꽃등의 실물을 배치, 원형적인 자연의 회복에 대한 염원을 나타냈다.


금호강 수질개선 종합대책 마련

매일신문 93. 9. 29일자

대구지방환경청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금호강의 수질오염을 개선키 위해 강상류서부터 달서천까지 15개지천에 대해 수계별로 오염원을 집중관리하는 특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이에따라 금호강상류지역의 지천수계별로 공단입주업체, 축산시설, 유독물제작업소, 폐기물발생업체, 환경기초시설현황등 자료를 수집, 기초작업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중이다.

환경청은 이와함께 금호강유역의 15개지천주변의 생태계조사도 병행 실시, 멸종돼 가고있는 동.식물보전에도 힘을 쏟는등 종합적인 환경보호 특별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환경청은 또 기초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현재 진행중인 각종 투자사업과 개발사업의 우선순위 조정등과 함께 법적문제점을 검토, 내년부터 이를 시행키로 했다.

한편 유지수 부족으로 오염이 심화되고 있는 금호강은 최근까지 상류지역의 대규모공단조성등 개발사업으로 수질이 더욱 나빠지고 있는데 아양교가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3-11ppm, 강창교가 10-20ppm을 나타내는등 썩은 물이 되고있다.


환경보호운동의 허구성

매일신문 93. 9. 29일자

{세계를 깨끗이 한국을 깨끗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최근 대대적인 지구 청소운동이 벌어진 바 있다. 이런 운동이 병든 지구를 살리는데 얼마나 기여할는지는 극히 의심스럽지만, 뒤늦게나마 우리의 환경과 생태계가 심각한 위기의 상황에 처해있음을 널리 알리는 계기는 될 듯 하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거의 치명적인 상황에 직면해 있다. 지구오존층의 파괴, 산성비, 지구 온실효과, 이상기후 등의 현상은 지구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한계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 그러나 이런 위기상황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대응은 여전히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다. 지구의 위기상황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하게 개탄하면서도, 사람들은 산천을 파헤쳐서 골프장과 별장을 짓고 각종 생활쓰레기와 산업쓰레기를 닥치는대로 버리고 매립한다. 이러한 행위가 우리의 자연을 파괴하고 땅과 물을 오염시키고 급기야는 가정의 음식과 식수로 되돌아와 가족과 자식들의 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생각지 못하다. 또한 텔리비전에서는 쓰레기 줍기 운동을 방송해서 자연과 환경의 중요성을 계몽하면서도 동시에 온갖 쓰레기와 공해를 낳는 상품의 소비를 조장하는 광고를 끊임없이 계속한다.

환경문제는 무엇보다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인간 심성이 회복될 때에야 그 해결책이 찾아질 수 있다. 인간이 자연을 파괴하면 생태계의 일원인 인간도 살아남기 어렵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환경문제는 해결될 수 없다. 지금 우리의 자연은 몇몇 사람이 모여 하루 이틀 쓰레기 줍기 운동으로 회복될 수 없을 만큼 깊게 병들어 있다.


환경운동 실천 차원 관심 제고

매일신문 93. 7. 5일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폭되고 있다. 이같은 관심을 인간의 보다 깊은 지적 사고의 맥락에서 천착해 볼 필요성이 강조된다. 이 책은 지난 86.87년 영국 옥스포드의 녹색정치에 관한 실무자교육협회의 강좌를 위해 준비된 내용들을 담고 있다. 녹색이데올로기,즉 정치사상으로서의 생태주의에 관한 논점들을 제시하면서 환경주의와의 구별되는 개념을 논한다.

오늘날의 환경주의가 전세계적으로 만연된 산업공해,오존층의 파괴등 많은 환경문제를 관리적 차원에서 해석하는 반면 생태주의는 인간의 무한한 욕망의 그늘로부터 자연 그 자체를 해방시키려는 태도를 취한다.이러한 맥락에서 녹색정치사상은 환경운동에 대한 논의를 넘어 실천적 차원에서 환경운동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을 준다.


수입풀이 들판 뒤덮는다

매일신문 93. 6. 7일자

외국에서 들여온 이른바 {귀화식물}이 무서운 번식력으로 농촌들판을 뒤덮으면서 우리 토착 식물을 잠식 파괴하고 있다.

학계에 의하면 70년대초 목초용으로 들여온 알팔파. 오차드 그래스. 티모시. 톨페스큐등을 비롯 40-50년전에 우리땅에 뿌리를 내린 클로버. 망초등에 이르기까지 현재 국내 귀화식물이 1백여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들 식물은 아직 천적이 발견되지 않은데다 척박한 땅에서도 번식력이 왕성해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남미산 목초용 알팔파나 클로버는 우리 토착 잔디를 무섭게 잠식하며 들이나 강가를 뒤덮고 있는데, 의성군 사곡면 오상리도로변에는 요즘 노란 꽃을 피운 알팔파가 군락을 이뤄 시골길의 옛정취는 사라진 형편이다.

의성군내 2백30ha에 이르는 초지에도 오차드 그래스와 톨페스큐가 무성하게 자라고있다.

이같은 귀화식물의 번성으로 바랭이. 강아지풀. 비름등 토착식물은 점차 찾아보기 어려울 지경이다.

또한 귀화식물은 우리 동식물의 생태계질서마저 변화. 파괴시키고 있어 그동안 토착풀에 의존해온 우리 동물의 서식지마저 잃어가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경북대 송승달교수(생물학)는 "목초용 외국풀은 72년부터 최근까지 들어와 전국 들판에 급속도로 번지면서 토착풀을 밀어내고 있다"며 "특히 콩과인 클로버는 뿌리자체에서 비료성분을 자급하며 우리 잔디 군락지를 무섭게 파괴하고 있어 얼마못가 토종잔디를 구경하기 힘들 것이란 우려도 있다"고 지적했다.



2. 대구광역시 녹지관련 학위논문


서명저자 : 大邱市 未開發 公園의 利用特性 및 利用意識 分析/ 金台鉉.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91. -

형태사항 : 49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造景學科,1991

주 제 명 : 공원개발 -- 대구

K O C N : EM0000846630

서명저자 : 大邱市 鳳舞地區의 公園化 計劃 / 李鉉澤

출판사항 : 대구 : 慶北大學校, 1977

형태사항 : 40 p.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慶北大學校 大學院: 園藝學科 一般園藝專攻, 1977

청구기호 : P 041ㄱ311ㅅㅎ-1977,v.3


서명저자 : 大邱市 兒童公園計劃에 關하여 / 韓明九

출판사항 : 대구 : 慶北大學校, 1984

형태사항 : 51 p. : 삽도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慶北大學校 大學院: 園藝學科 花卉園藝學專攻, 1983

청구기호 : P 041ㄱ311ㅅㅎ-1983,v.41


서명저자 : 大邱市 아파트 團地의 外部空間構成 및 居住民의 滿足度에 關하여/ 權

泰植.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7. -

형태사항 : 57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造景學科 造景學專攻,1987

주 제 명 : 아파트단지 -- 조경게획

K O C N : EM0000637634

서명저자 : 大邱市 앞산自然公園一帶의 現存森林植生과 植物相/ 李恩京.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9. -

형태사항 : 50p.(접지):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林學科,1989

주 제 명 : 식물지리학 -- 대구

K O C N : EM0000712702

서명저자 : 大邱市에 있어서 空間綠地 實態分析에 의한 對策 및 方向에 關한 硏究/

尹映皓. -

출판사항 : 경산: 嶺南大學校, 1985. -

형태사항 : 95p.(접지):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 環境計劃學科 環境計劃學專

攻 , 1985

주 제 명 : 도시계획 -- 녹지계획

K O C N : EM0000524845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84,B,V4

서명저자 : 大邱市의 都市公園 開發에 關한 硏究/ 金東求. -

출판사항 : 경산: 嶺南大學校, 1986. -

형태사항 : 43p.;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環境計劃學科 環境計劃學專攻

,1986

주 제 명 : 도시개발 -- 공원

K O C N : EM0000569284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85,B,V1


서명저자 : 大邱앞산 半自然草地群落의 一次生産性과 生長解析 / 南相朝

출판사항 : 대구 : 慶北大學校, 1983

형태사항 : 35 p.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慶北大學校 敎育大學院: 生物敎育專攻, 1983

청구기호 : P 041ㄱ311ㄱㅅ-1983,v.10


서명저자 : 大邱 周邊의 소나무林의 山火跡地에서의 二次遷移와 種多樣性= Species

diversity and secondary succession at burned sites of pine forest

in Taegu area/曹英鎬.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7. -

형태사항 : 58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박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生物學科 植物學專攻,1987

주 제 명 : 소나무림 -- 산림생태학

K O C N : EM0000638025

서명저자 : 大邱地域 道路邊 植物의 重金屬 含量에 關한 調査硏究 / 朴長元 著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94

형태사항 : 20 p. ; 27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環境科學科 環境化學學 專攻

, 1994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93A


서명저자 : 大邱直轄市 休息空間의 實態와 改善方案 硏究/ 柳期蕃. -

출판사항 : 경산: 嶺南大學校, 1984. -

형태사항 : 69p.;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環環境大學院 : 環境計劃學科 環境計劃學

專攻 , 1984

주 제 명 : 휴식공간계획 -- 대구

K O C N : EM0000480253


서명저자 : 도시림의 이용자 특성에 관한 연구 : 대구 앞산을 중심으로 = dmA study for user's characteristics in urban forest / 李姃賢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94

형태사항 : 64 p. ; 27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大學院: 林學 林學 전專, 1994

청구기호 : P 377.692ㅇ343ㅅ-1994A


서명저자 : 生物檢定에 依한 大邱 新川의 水質環境評價에 關한 硏究 / 徐正琪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82

형태사항 : 52 p. : 삽도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環境科學科 環境科學專攻, 1981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81,v.2


서명저자 : 계룡산과 팔공산의 高度에 따른 落葉의 生産과 分解에 관한 연구/ 高孝 善. -

출판사항 : 서울: 서울大學校, 1987. -

형태사항 : 34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서울大學校 大學院: 科學敎育科 生物專攻,1987

주 제 명 : 삼림생태

K O C N : EM0000603147


서명저자 : 팔공산 남사면, 빈대골 일대의 군락 생태학적 연구 / 권태훈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93

형태사항 : i, 34 장 : 삽도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 생물교육학전공, 1992

청구기호 : P 041ㅇ343ㅅㄱ-1992,B


서명저자 : 八公山 伐木地의 植生再生과 二次遷移/ 權寧友.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7. -

형태사항 : 24p.: 삽도; 27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敎育大學院: 生物敎育專攻,1987

주 제 명 : 식물생태학 -- 벌목지

K O C N : EM0000579310

청구기호 : P 041ㄱ311ㄱㅅ-1986,v.3


서명저자 : 八公山 森林植生의 群落生態學的 硏究= Vegetation ecological studies

of the forests in Mt. Palgong/ 趙顯濟.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90. -

형태사항 : 142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박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林學科,1990

주 제 명 : 산림생태학

K O C N : EM0000806697


서명저자 : 팔공산 수숫골 삼림식생의 다변량적 분석 / 강경아 저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9

형태사항 : 61 p.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大學院: 생물학과 식물학전공, 1993

청구기호 : P 377.692ㅇ343ㅅ-1993B,v.20


서명저자 : 八公山 自然公園開發과 그 改善方案에 關한 硏究: 利用者 實態分析을

中心으로/ 崔正敎. -

출판사항 : 경산: 嶺南大學校, 1989. -

형태사항 : 85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環境計劃學科 環境計劃學專攻

,1989

주 제 명 : 공원개발

K O C N : EM0000824652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88B


서명저자 : 八公山 自然植生의 群落生態學的 硏究 / 全在仁 著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94

형태사항 : ii, 138 p. : 揷圖 ; 27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박사) - 嶺南大學校 大學院: 生物學科, 植物學 및 微生物學

專攻, 1993

청구기호 : D 040ㅇ343ㅂ-1993


서명저자 : 八公山 現存森林群落과 植物相/ 李榮根.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9. -

형태사항 : 47장: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林學科,1989

주 제 명 : 식물지리학 -- 팔공산

K O C N : EM0000712595


서명저자 : 大邱市 公園開發計劃과 戰略 : 利用者 實態分析을 中心으로 / 李東珉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82

형태사항 : 64 p.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環境管理學科 環境管理學專

攻, 1982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81,v.4


서명저자 : 大邱 壽城地域 아파트 團地의 綠地空間 造成에 關한 硏究/ 林英姬. -

출판사항 : 경산: 嶺南大學校, 1991. -

형태사항 : 43장: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영남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도시계획전공,1

991

주 제 명 : 녹지수목 -- 아파트단지

K O C N : EM0000998255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90,v.2


서명저자 : 大邱市 綠地地域 變遷에 關한 硏究 / 崔炳烈 著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95

형태사항 : 71 p. : 삽도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環境計劃學科都市 및 地域計

劃專攻, 1994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94B


서명저자 : 八公山 伐木地의 植生再生과 二次遷移/ 權寧友.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7. -

형태사항 : 24p.: 삽도; 27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敎育大學院: 生物敎育專攻,1987

주 제 명 : 식물생태학 -- 벌목지

K O C N : EM0000579310

청구기호 : P 041ㄱ311ㄱㅅ-1986,v.3


서명저자 : 八公山 伐木地의 植生再生과 二次遷移/ 權寧友.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7. -

형태사항 : 24p.: 삽도; 27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敎育大學院: 生物敎育專攻,1987

주 제 명 : 식물생태학 -- 벌목지

K O C N : EM0000579310

청구기호 : P 041ㄱ311ㄱㅅ-1986,v.3


서명저자 : 大邱市 街路休息空間의 利用實態 및 滿足要因分析/ 具京姬.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9. -

형태사항 : 56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造景學科 造景學專攻,1989

주 제 명 : 녹지계획 -- 가로휴식공간

K O C N : EM0000712697


서명저자 : 大邱市 公園綠地 計劃에 관한 考察 / 李基徹

출판사항 : 부산 : 東亞大學校, 1978

형태사항 : 48 장 : 삽도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東亞大學校 大學院: 園藝學(造景)專攻, 1978

청구기호 : P 041ㄷ86ㄷㅅ-1978,v.6


서명저자 : 大邱市內 街路樹葉의 水溶性 硫黃 및 重金屬含有量에 關한 硏究 / 鄭景

在 著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95

형태사항 : ii, 46 p. : 揷圖 ; 27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環境工學科 大氣工學專攻, 1

994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94B


서명저자 : 大邱市 都市公團 開發方案에 관한 硏究 / 孫振英

출판사항 : 경산 : 嶺南大學校, 1983

형태사항 : 72 p. ; 26 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環境計劃學科 環境計劃學專

攻, 1983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83,V4


서명저자 : 大邱市 都市公園의 性格에 따른 利用者 滿足要因 및 行態 分析/ 金秀峰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88. -

형태사항 : 61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造景學科 造景學專攻,1988

주 제 명 : 도시공원

K O C N : EM0000712458


서명저자 : 大邱市 都市公園의 維持管理效率分析/ 咸玉京. -

출판사항 : 대구: 慶北大學校, 1991. -

형태사항 : 42p.: 삽도;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慶北大學校 大學院: 造景學科,1991

주 제 명 : 공원 -- 유지관리

K O C N : EM0000846536


서명저자 : 大邱市 都市公園의 利用實態에 관한 硏究/ 金元式. -

출판사항 : 경산: 嶺南大學校, 1989. -

형태사항 : viii,149p.; 26cm

논문주기 : 학위논문(석사)- 嶺南大學校 環境大學院: 環境設計學科 都市設計專攻,

1989

주 제 명 : 도시계획 -- 공원

K O C N : EM0000824620

청구기호 : P 539.904ㅇ343ㅅ-1988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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